삼성물산∙현대∙대우건설 등 대형사,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

시간 입력 2024-06-17 17:45:00 시간 수정 2024-06-17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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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온열질환 예방수칙 담은 캠페인‧프로그램 실시
GS‧HDC현산‧동부건설 경영진, 현장 ‘안전보건경영’ 강화

현대건설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GO!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혹서기를 맞아 대형 건설사들이 온열질환 등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캠페인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이거나 폭염주의보가 내릴 경우 옥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시간을 조정하며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3GO!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그늘∙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대응 전략을 담았다. ‘임직원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각 현장별로는 수박화채, 이온음료, 쿨토시, 빙과류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3335 캠페인을 통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3가지를, 35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근무시간, 건강상태 확인 등 5가지 예방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하고 폭염 발령에 따라 휴식시간 관리기준을 수립해 근로자들의 휴식을 보장한다. 또 ‘고드름 쉼터’를 조성하고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장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일,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을 찾아 혹서기 대비 식염 포도당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건설사 대표이사 및 최고안전관리자(CSO) 등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독려하고 현장을 점검하기도 한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마감 공종 현장은 소규모 옥외작업이 많아 혹서기 온열질환에 취약하다”며 “안전한 작업환경이 이뤄진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도 최근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를 위한 쉼터, 음료 등 제공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가 온열질환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GS건설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폭염기 탄력근무제를 운영하는 동시에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온열질환 예방 관리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50여 곳의 현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 안전보건경영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폭염에 대비해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매시간 10분 휴식과 오후 2~5시 옥외작업 중지토록 권고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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