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유럽 고객사와 탄소저감 강판 판매 협약 체결

현대제철과 타웨스코사가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자동차 부품사 타웨스코, 자동차 강판 가공업체 유사이드와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사인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탄소중립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강판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서 탄소저감 강판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이들 고객사와 9월부터 탄소저감 강판 부품테스트를 진행하고,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탄소저감 강판 시장에 대한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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