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DC현산.한미글로벌 등 건설업계, 시니어 주택 사업 추진

시간 입력 2024-06-29 07:00:00 시간 수정 2024-06-28 16: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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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시니어주택 전국 39곳 불과
현대건설, 첫 시니어 주택 ‘은평레지던스 복합건설’ 추진
HDC현산은 광운대역세권‧청라의료타운 개발사업 참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사진제공=서울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건설사들이 시니어 연령층을 위한 노인복지주택 사업에 뛰어들거나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2년 기준 7,5% 였으며 오는 2025년에는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시니어주택’으로도 불리는 노인복지주택은 전국에 단 39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시니어주택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판단, 사업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은평진광동피에프브이(PFV)를 꾸려 은평구 진광동 일대에 ‘은평 편익5 시니어레지던스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니어하우징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이 처음 추진하는 시니어하우징 디벨로퍼 사업이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최근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 신한라이프케어와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과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시니어 세대를 고려한 주거 공간의 필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문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체개발사업장인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청라 의료복합타운에 시니어 하우징을 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H1프로젝트’로 불리는 광운대역세권개발 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일대 광운대역 철도시설 부지에 최고45층 높이의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약 4조5000억원이다. 복합단지에는 아파트 3072가구를 비롯해 시니어타운과 건강검진센터 등도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8년 준공 목표인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노인주택을 포함해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위례 심포니아 홍보관 내 설치된 단지 모형도. <사진=박수연 기자>

한미글로벌은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를 통해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언에 ‘액티브 시니어(활동적 장년)’를 대상으로한 위례심포니아를 공급한다.

위례심포니아는 지하4층~지상 최고 9층, 총 115실 규모로 공급되며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여가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5년전부터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주택을 구상해왔다”며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를 통해 강남권에 처음으로 심포니아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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