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새 수장에 ‘주택통’ 박상신 대표 선임…“주택사업 활성화 기대”

시간 입력 2024-07-02 17:45:00 시간 수정 2024-07-02 17: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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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삼호 입사 후 주택분야 두루 섭렵…외형 확대 기대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겸직…‘e편한세상’ 시너지 전망

박상신 DL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DL건설>

DL건설이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신 전 진흥기업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주택통’인 박 대표 선임으로 DL건설의 주택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박 신임 대표는 진흥기업 재직 당시 3년 만에 회사의 매출을 배 이상 끌어 올렸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당초 DL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박유신 전 대표체제를 유지하다가 이후 곽수윤 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이 DL건설 대표를 맡는 등 짧은 기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번에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박 대표는 대흥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했다. 이후 2008년 삼호 분양‧개발사업 주택사업 담당 상무를 지내고 2014년 경영혁신본부장 전무에 올랐다.

2016년 9얼에는 고려개발(현 DL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고려개발은 2020년 삼호와 흡수합병하면서 대림건설(현 DL건설)이 됐다.

이후 박 대표는 2017년 8월 대림산업에서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8년 대표이사 부사장까지 지냈다. 이후 2021년 3월에는 진흥기업으로 옮겨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 대표는 DL건설의 전신인 삼호부터 주택사업을 담당한 ‘주택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2024년 3월까지 3년간 진흥기업에서 대표이사를 보내면서 건축‧주택건설을 주 사업으로 하는 진흥기업의 외형을 크게 성장 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박 대표가 진흥기업 대표로 선임되기 전인 2020년 진흥기업의 매출액은 3772억원이었으나 2021년 4442억원, 2022년 6289억원 2023년 7594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7억원에서 517억원으로 증가했다.

DL건설 측은 박 대표가 풍부한 주택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DL그룹 건설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 상황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방안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또 박 대표는 DL건설 대표와 함께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DL건설과 DL이앤씨의 주택사업 시너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DL건설은 DL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공유하고 있는 DL이앤씨의 100% 자회사다. 박 대표가 DL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하는 만큼 DL건설과 DL이앤씨의 주택사업과 관련한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DL건설이 주택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하는 박 대표를 통해 DL건설의 주택사업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L건설 관계자는 “DL이앤씨의 100% 자회사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모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해 박상신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건설업 전반의 위기 속에서 이번 대표이사 신규 선임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성장가능성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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