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KCC·이건창호, 불붙은 창호경쟁…‘프레임은 얇게 창은 더 넓게’

시간 입력 2024-07-07 07:00:00 시간 수정 2024-07-08 10: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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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뷰프레임’, KCC ‘클렌체’, 이건 ‘패시브’ 선봬
창호업계,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나서

(위)LX하우시스 뷰프레임과 KCC클렌체 광고 장면. (아래) KCC글라스 윈도우 시리즈와 이건창호 패시브 시리즈가 적용된 모습. <사진제공=각 사>
(위)LX하우시스 뷰프레임과 KCC클렌체 광고 장면. (아래) KCC글라스 윈도우 시리즈와 이건창호 패시브 시리즈가 적용된 모습. <사진제공=각 사>

최근 창호 시장에는 창틀이 보이지 않고 넓은 뷰를 담을 수 있는 창호가 인기다. 창호업계는 프레임 폭을 줄이면서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높이는 창호를 선보이고 있다. 

7일 창호업계에 따르면 국내 창호시장 1위 업체로 꼽히는 LX하우시스는 지난 4월 ‘LX Z:IN 창호 뷰프레임’을 출시했다. 유리는 LX글라스로부터 공급받으며 창호를 구성하는 프레임은 LX하우시스가 생산하고 있다.

뷰프레임은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성을 높이는 ‘다중 챔버’ 설계를 적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뷰프레임 이중창의 경우, 로이유리 한 장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할 수 있다.

다중 챔버는 창호의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틀과 창짝 내부를 여러 개의 공간(챔버)로 나눈 구조다. 즉 여러겹의 공간이 공기층을 형성해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또, 뷰프레임은 ‘베잴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창틀은 거의 보이지 않고 창짝만 보이도록 했다. 창짝 높이도 최대 14mm 줄여 슬림한 프레임으로 너 덟은 뷰를 제공한다.

마감 부분은 실리콘으로 처리하지 않고 가스켓(패킹자재) 마감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실리콘에 생기는 곰팡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면서 ‘전지현 창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뷰프레임 출시 이후 LX하우시스 창호의 B2C시장 주문량과 상담건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토탈인테리어 전시장 ‘LX하우시스 지인 스퀘어 영등포’에는 뷰프레임 출시 이후 방문객이 늘어 올해 4~6월 상담건수가 평소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LX하우시스는 관계자는 “뷰프레임 창호 등 차별화 신제품 판매 증대에 주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CC 하이엔드 창호 전시관 더 클렌체 갤러리. <사진제공=KCC>
KCC 하이엔드 창호 전시관 더 클렌체 갤러리. <사진제공=KCC>

KCC는 지난 2021년 처음 클렌체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클렌체 시리즈를 앞세워 창호 시장에 나서고 있다.

클렌체 시리즈 중 클렌체 M700은 4중 유리 단창으로 이뤄져 있으며, 항공기 출입문 개폐 방식과 같은 수평 밀착형 슬라이딩 개폐가 가능해 기밀 성능을 높였다.

기밀성능이 높은 창호는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 살거나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좋다.

KCC 클렌체의 창호는 창틀은 KCC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리는 KCC글라스에서 공급받거나 간혹 타 제품의 유리를 사용할 수도 있다.

KCC는 창호 전시장 ‘더 클렌체 갤러리’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초점에 이어 부산점을 오픈하고 부산‧경남권 창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의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자 클렌체 이맥스클럽을 활성화 한데 이어, 전시장을 시장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C 계열사인 KCC글라스도 지난 5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홈씨씨 윈도우 5n’을 출시했다. KCC글라스는 홈씨씨 윈도우의 창틀부터 유리, 손잡이 등 부자재를 일괄 제조해 완성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윈도우 5n에는 KCC글라스의 고단열 특수 코팅 유리인 ‘로이유리’를 적용해 냉난방 에너지효과를 높였으며 80mm 프레임을 적용해 유리 면적과 채광량을 늘려 더 넓어진 뷰를 조성했다.

이건창호는 프리미엄 시스템 창호를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다. 유리를 제외한 창틀부터 부자재까지 이건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창호 고급화를 위해 고급주택 및 아파트, 호텔 등에서 창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 5구역 ‘디에이치 방배’와 창호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프리미엄 라인 중 하나인 패시브 시리즈를 적용하기로 했다.

패시브 시리즈는 고정창의 프레임을 줄이기 위해 창짝 프레임을 창틀과 결합한 ‘픽스프레임 일체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건창호가 프리미엄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디에이치 방배 창호 공사를 수주하며 고급 주택 창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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