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만 R&D에 487억원 사용…전년比 9%↑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세…국내외 특허 출원에도 집중

KCC가 매년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D 역량 강화로 친환경 첨단미래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R&D 투자액은 4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447억원)와 비교해 약 9% 가량 늘어난 수치다.
KCC는 최근 3년 간 R&D 투자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21년 1699억원이던 투자액은 2022년 1788억원에서 지난해 1866억원까지 규모가 증가했다. 매출 대비 R&D 비중도 2021년 2.9%에서 올해 1분기 3.1%로 소폭 증가했다.
회사는 1979년 경기도 용인시에 ‘KCC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후 미래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건자재·도료용 무기재료, 유기재료뿐만 아니라 실리콘, 첨단 신소재와 복합재료 등 정밀화학 전 분야를 연구한다.
2010년에는 차세대 친환경 미래주택 연구개발을 위해 건축자재연구동과 구조시험동을 증축했고, 2018년 초에는 7000여평 규모의 차세대 R&D 신축 연구동을 완공해 8만여평의 부지에 4만여평의 건축물을 갖추고 있다.

KCC 중앙연구소 내화시험동 전경. <사진제공=KCC>
KCC의 적극적인 R&D 투자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 24건이던 R&D 실적은 2022년 45건에서 지난해 56건까지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도 8건의 R&D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R&D 전 단계에 걸친 통합 지식재산 관리체제도 구축한 상태다. 자동차, 중방식 등 도료 분야, 창호, 보온재 등 건재 분야 외에 전기전자용 소재 등의 다양한 기술 분야에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까지(지난해 말 기준) 총 3010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862건이 권리 유지 중이고, 419건이 출원 계류 중이다. 기술 분야별로는 도료가 55%, 건재 26%, 소재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회사의 R&D 인력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구 부문 직원 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2021년 518명에서 2022년 526명, 지난해 554명으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 1분기 561명까지 늘었다. 2021년과 올해 1분기를 비교하면 8.3%가량 증가한 수치다.
KCC 관계자는 “R&D 단계별로 개발된 기술의 권리 확보 및 특허망 형성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특허 출원에 주력해 사업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력 향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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