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AI 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 개발…공정시간 72% 감소

시간 입력 2024-07-23 13:17:38 시간 수정 2024-07-23 13: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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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중앙연구소에서 AI 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을 이용해 도료를 측색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가 AI 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하고 제품 양산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사로부터 주문받은 도료의 색상을 만들기 위해 조색에 필요한 색상을 예측 수 있는 AI기반 생산 및 조색 공정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에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적용됐다. KCC는 액상 상태의 도료 컬러와 해당 도료 도장 후 건조된 도막의 컬러 데이터를 축적하고 상관관계를 연구해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하는 컬러를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AI기술을 활용한 타겟 컬러 매칭 기능을 개발했다.

KCC 안성공장 건축도료 조색 공정에 무도장 조색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평균 약 10시간 소요됐던 조색 공정이 72% 단축된 2.8시간으로 나타났다.

KCC는 이번 시스템을 울산·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을 비롯해 해외 법인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대상 도료 유형도 건축, 자동차 도료에서 타 유형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수 KCC 자동차도료연구팀 상무는 “양산 적용 후에도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통해 본 기술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향상시켜 생산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CC뿐만 아니라 고객사들도 환경오염 저감을 실현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업무 플랫폼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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