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6361억원…전년比 4.2%↓

시간 입력 2024-07-26 14:28:08 시간 수정 2024-07-26 14: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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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생산량 감소·전기차 시장 정체 영향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전경.<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전경.<사진제공=현대모비스>

전기차 캐즘 현상의 여파로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4조6553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4.2% 각각 감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는 완성차 고객사들의 생산 감소와 전기차 캐즘 등 친환경차 시장 정체 기조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9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다.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6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최근 전기차 물량 감소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영향이 반영됐다.

반면 A/S 사업은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 2조96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물량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장 등 고부가가치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차량의 부품 공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차 부품공급 믹스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전략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3억2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연간 수주 목표인 93억4000만달러의 25% 수준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전동화 프로젝트 일부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와 아시아 시장 완성차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램프 등 핵심 부품을 추가 수주하는 등 분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수주 계획이 집중된 하반기에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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