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1년 연속 1위…DL이앤씨는 5위 탈환

시간 입력 2024-08-01 07:00:00 시간 수정 2024-07-31 17:37:39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7만3004곳 평가 신청
삼성물산, 평가액 31조8536억원…11년 연속 평가 1위
DL이앤씨 5위 재진입…HDC현산도 1년만에 10위 탈환

올해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조정됐다. 삼성물산이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으며 지난해 6위였던 DL이앤씨가 5위권 내로 진입한 반면 5위였던 GS건설은 6위로 밀려났다. 11위였던 HDC현대산업개발은 1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2024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공개했다. 올해는 전체 8만5642개 건설업체 중 7만3004개 건설업체가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햇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국토교통부는 매년 7월 말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한다. 이번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빅5’ 건설사를 살펴보면 1~4위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 31조8536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11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 20조7296억원과 비교해 53.6%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공사실적평가액 부문에서 각각 7조8924억원, 경영평가액 19조7311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7조9436억원의 현대건설이다. 지난해 14조9791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19.7% 증가했다. 삼성물산과의 시공능력평가액 차이는 13조9100억원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기술능력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에서 각각 2조330억원, 3조1061억원을 기록하며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대우건설로 올해 11조7087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조7683억원과 비교해 19.8% 늘어난 수준이다. 

4위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공능력평가액은 9조9809억원으로 지난해 9조7360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5위와 6위는 뒤바꼈다. 지난해 6위를 기록했던 DL이앤씨가 9조4921억원으로 5위로 오른 반면 지난해 5위였던 GS건설은 9조1566억원으로 6위로 밀려나면서 빅5사에서 제외됐다.

GS건설은 실적평가액만 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에 이은 4위이지만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여파 등에 따라 실적이 악화돼 경영평가액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GS건설은 지난해 2분기 인천 검단아파트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 손실 5500억원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413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해 영업손실 38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로 확대해보면 7위는 포스코이앤씨(9조1125억원), 8위 롯데건설(6조4699억원), 9위 SK에코플랜트(5조3711억원)는 순위 변동 없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로 시공능력평가액 5조1272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10위권 내로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 대비 27.8% 증가한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과 발생한 광주학동4구역 사고와 2022년 발생한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등에 따라 2022년 시공능력평가 10위에서 지난해 11위로 밀려난 바 있다.

반면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던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4조343억원을 기록하면서 12위로 밀려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