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반도체 호재’ 대단지,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교통‧학군은 ‘글쎄’

시간 입력 2024-08-02 18:00:00 시간 수정 2024-08-02 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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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당 평균 분양가 1831만원 책정…84㎡ 5억원대 조성
3724가구 중 1단지 1681가구 분양…2‧3단지 조성 계획은 아직
인근 에버라인‧학교는 도보 2km…“자가용 없으면 불편할 듯”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 견본주택 입구.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박수연 기자>

2일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 견본주택을 열었다. 더운날씨에 불구하고 견본주택에 방문하기 위한 입장객들이 줄을 섰다. 50~60대 방문객부터 자녀와 함께 방문한 방문객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용인에 거주 중인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는 용인 처인구 남동 일대에 총 372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이번 분양을 통해 들어서는 당지는 A1블록(1단지)이다. A1블록은 지하 4층~지상 28층, 총1681가구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37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1단지를 먼저 분양한다”며 “2‧3단지 분양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지만 모든 단지가 조성되면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 견본주택 내 설치된 단지 모형도. <사진=박수연 기자>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59㎡A, 84㎡A, 84㎡B타입의 유닛이 전시돼 있었다.

59㎡A타입의 경우, 침실3개와 욕실2개가 조성돼 있으며 유상옵션을 통해 드레스룸과 복도펜트리를 설치할 수 있다.

84㎡A타입은 기본으로 방4개와 욕실2개가 조성돼 있다. 유상옵션 적용 시 방1개를 없애고 주방 상하부장과 주방 팬트리, 아일랜드 조리대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이 경우 부엌과 주방 개방감을 높일 수 있다. 복도 펜트리는 따로 조성돼 있지 않으며 유상으로 현관창고를 설치할 수 있다.

84㎡B타입은 거실 2개면에 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유상옵션 적용 시, 방에 고정파티션과 붙박이장을 세트로 설치할 수 있다.

용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방문객은 “일반적으로 거실 창이 한 면에만 조성돼 있는데, 2개면에 창이 조성돼 훨씬 넓은 느낌을 받았다”며 “방이 더 넓어보이기 위해선 고정 파티션을 빼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 유상옵션이 포함된 전용면적 84㎡A(위), 84㎡B(아래). <사진=박수연 기자>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는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 지역으로 꼽힌다. 인근 이동‧남사읍 일대에 삼성전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다만, 인근에 지하철과 학교, 상업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약2.4km 떨어진 위치에 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이 있지만 2량 경전철로 이용객이 적다. 가장 가까운 학교는 1.6km 떨어진 태성중‧고등학교와 2.4km 떨어진 용마초등학교다.

용인시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30대 남성 방문객은 “이 지역에 오래 살아 잘 알고 있는데, 단지 인근에는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없어 자가용없이는 이동하기 어렵다”며 “그나마 이용 가능한 용인터미널도 약 2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방문객은 “인근에 학교가 없는 게 가장 우려된다”며 “인근에 태성중‧고등학교가 있지만 남중, 남고이기 때문에 딸이 다닐 수 없어 더 멀리까지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라며 “교통의 경우, 45번 국도가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고 국도 상부공원화를 통해 쾌적한 환경도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 3.3㎡ 당 평균 분양가는 1831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59㎡가 4억4150만~4억910만원, 84㎡가 5억3650만~5억9980만원, 130㎡가 12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4월 용인 처인구 삼가동에서 분양한 두산위브더 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전용면적 74㎡가 5억3630만~5억9580만원으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두산위브더 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도보1분 거리에 에버라인 삼가역이 위치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가장 최근 처인구에서 분양한 두산위브더 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정당계약 기준 24일만에 완판했다”며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의 분양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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