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타이칸’ 공식 출시…출력·주행거리·가속력 등 변화 폭 커
창립 10주년 기념 첫 마켓 에디션 ‘타이칸 터보 K-에디션’도 선봬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총괄 사장(왼쪽부터),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케빈 기에크 포르쉐AG 세단 부문 총괄 사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더 뉴 타이칸’, ‘타이칸 터보 K-에디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신형 타이칸은 포르쉐 E-퍼포먼스의 기준을 다시 한번 새롭게 정립할 것입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더 뉴 타이칸’을 공식 출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게어만 대표는 “타이칸은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서 미래 전기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지난해 타이칸은 카이엔과 파나메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리며 포르쉐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16%를 차지했고, 한국은 타이칸의 세계 5위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더 뉴 타이칸’은 포르쉐코리아가 2020년 선보인 타이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타이칸(후륜), 타이칸 4S, 타이칸 터보, 타이칸 터보 S와 신형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신형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와 12월 신형 타이칸 터보 GT를 투입하며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더 뉴 타이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기존보다 가속력이 향상됐다. 신형 타이칸 라인업의 양단에 위치한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S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각각 0.6초와 0.4초 단축된 4.8초와 2.4초며,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는 각각 3.7초와 2.7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4, 4S, 터보 모델은 제로백이 각각 4.7초, 3.8초, 2.8초에 불과하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장착 모델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새로운 기능인 푸시-투-패스(push-to-pass)를 통해 10초 동안 최대 70kW의 부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타이칸 후륜 모델은 이전보다 60kW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140kW의 추가 출력을 발휘해 시스템 총출력은 952마력이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 기준 598마력, 타이칸 터보는 884마력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435마력, 4S와 터보는 각각 598마력, 884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타이칸의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00km다. 기존 대비 무려 65%(197km) 증가했다. 800V 급속(DC) 충전소에서는 기존보다 50kW 증가한 최대 320kW까지 충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늘었음에도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8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기존 37분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용량은 기존 93kWh보다 증가한 105kWh다.
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새로운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은 사륜구동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고속에서 감속 시 회생제동 용량은 기존 290kW에서 최대 400kW로 30% 이상 증가했다.

케빈 기에크 포르쉐AG 세단 부문 총괄 사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더 뉴 타이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특히 최대 15kg의 경량화에도 기존보다 확장된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라이트,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열선 및 통풍 프런트 시트, 새로운 쿨링 시스템을 갖춘 히트 펌프,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트레이, 운전석과 조수석의 충전 포트, 드라이브 모드 스위치,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를 모두 기본화했다.
디자인은 더욱 날카롭게 다듬었다. 프런트와 리어 엔드에 각각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를 적용해 타이칸의 깔끔하고 순수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런트 윙과 평평한 헤드라이트로 차폭을 더욱 강조했다. 새로운 헤드라이트는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밤에도 포르쉐 특유의 4포인트 그래픽을 표시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넓은 헤드룸과 대형 테일게이트 뒤 최대 1200L 이상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케빈 기에크 포르쉐AG 세단 부문 총괄 사장은 “포르쉐 전동화 시대를 알린 타이칸은 전기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신형 타이칸이 만들어갈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총괄 사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이날 포르쉐코리아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포르쉐 존더분쉬 팀의 첫 번째 마켓 에디션인 ‘타이칸 터보 K-에디션’도 공개했다.
넓은 대지, 소나무, 현무암, 바다, 곤룡포 등 한국의 문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5개 외관 컬러와 2개의 클럽 레더 인테리어를 조합하고,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루비 레드 메탈릭 컬러의 차량은 국새 문양과 레이싱 트랙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인장에 타이칸이 한글로 표기돼 개성과 특별함을 강조했다. 그래픽 인장은 헤드레스트와 가죽 키 파우치에 각인되며, 운전석 측 충전 포트에는 블랙 하이 글로스로 수작업 도장돼 있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색상별로 10대씩 생산되며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50대 한정 판매된다. 루비 레드 메탈릭 차량 외에도 오크 그린 메탈릭, 이파네마 블루 메탈릭, 마카다미아 메탈릭, 알렉스 그레이 컬러는 올해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타이칸, 4S, 터보, 타이칸 터보 S의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2990만원, 1억5570만원, 2억980만원, 2억4740만원이다. 신형 타이칸 4, 4S,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1억4410만원, 1억6170만원, 2억1220만원이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230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총괄 사장은 “타이칸 터보 K-에디션에는 전통과 혁신을 추구하는 포르쉐의 정체성과 닮은 한국의 전통과 혁신 그리고 정체성이 모두 담겼다”며 “젊고 활기찬 도시 풍경과 그와 대조되는 장엄한 자연부터 엄숙한 전통문화 유산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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