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상반기 ‘급여킹’ 허창수 GS건설 회장…12억6300만원 수령

시간 입력 2024-08-27 07:00:00 시간 수정 2024-08-26 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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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오세철·장동현·허윤홍·윤영준 사장 순으로 급여 높아
임병용 전 GS건설 부회장, 퇴직금 포함 총 52억1400만원 수령

왼쪽부터 허창수 GS건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장동현 SK에코플랜트, 허윤홍 GS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진제공=각 사>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 중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퇴직소득을 포함하면 임병용 GS건설 전 대표이사로, 5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에 재직 중인 대표이사 중 허창수 GS건설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 , 허윤홍 GS건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이 5억원 이상을 수령했다.

이 외에도 현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퇴직금 등 명목으로 보수를 받은 임병용 전 GS건설 부회장, 한성희 전 포스코이앤씨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도 5억원 이상 수령했다.

올해 상반기 CEO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겨준 건설사는 GS건설이다. 허창수 GS건설 회장은 올해 상반기 12억6300만원을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수령했다.

GS건설 측은 “직위별 임원연봉에 의거해 8억1500만원을 기본연봉으로 지급하고 담당직무와 역할을 감안해 4억4800만원을 역할급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사장도 상여금 없이 급여로 5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외에도 현재는 대표이사가 아니지만 지난 10년간 대표이사를 지낸 임병용 전 부회장(고문)이 급여 3억3600만원에 퇴직소득 48억7800만원을 더해 총 52억1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임 전 부회장의 퇴직소득은 월 기본급 6700만원에 근무기간 19년 4개월과 직위별 지급율을 곱해 산출했다.

건설사 연봉순위 2위인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올해 상반기 10억5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오 사장은 급여 4억1300만원, 상여금 6억3600만원, 복리후생 등 기타근로소득 300만원 등을 받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직급과 위임업무의 성격, 위임업무 수행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하고 4억1300만원을 매월 분할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7억23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급여 7억22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 100만원 등이며 상여금은 없다.

지난 5월 자진 사임의사를 밝히고 대표자리서 내려온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전 대표이사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5억5400만원이다. 급여 5억50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 400만원 등이다. 퇴직소득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건설에서는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5억800만원을 벌어들였다. 급여 5억6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 200만원 등이다. 윤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5억800만원을 받았다. 다만 지난해에는 오로지 급여로만 5억800만원을 수령했다.

마지막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전중선 대표이사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5억원을 넘지 않았으나 한성희 전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15억4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1억6000만원과 상여금 2억1800만원, 기타근로소득 400만원, 퇴직소득 11억67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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