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노루페인트와 ‘가구용 친환경 수성 도료’ 개발 MOU

시간 입력 2024-10-21 09:59:09 시간 수정 2024-10-21 0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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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노루페인트와 친환경 가구 수성도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사진제공=한샘>

한샘이 노루페인트와 가구용 친환경 수성 도료 개발과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친환경 수성 도료의 성능 검증과 실증 착수, 친환경 수성 도료 인테리어 소재 적용 협력, 친환경 수성 도료 성능 및 품질향상, 수입 원료 국산화 등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부터 노루페인트와 가구 도장 유해물질 최소화 제품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가구 마감재에 적용되는 유성 도료를 수성 도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현재 친환경 수성 도료 및 수입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 개발까지 일부 성공했으며, 앞으로 추가 테스트와 개발을 거쳐 친환경 수성 도료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샘과 노루페인트가 공동개발 중인 친환경 수성 도료는 외관, 광택 안정성, 경도, 내스크래치성 등이 우수하다. 또 VOCs(휘발성유기화학물)을 발생시키는 용제가 거의 함유되지 않아 건조 후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이번 도료 개발을 위해 양사 연구소는 물성, 안전성, 유해성 등 엄격한 품질 시험과 규격의 표준관리, 친환경 자재 사용을 위한 유해물질 평가를 진행했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매일 접촉하고, 한 번 구매하면 10년 이상 사용하는 만큼 친환경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친환경 수성 도료 개발 완료 후 적용 제품의 라인업을 늘려 고객들이 한샘의 제품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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