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AI 클라우드 영토확장 속도낸다…“AWS 등 빅테크와의 협력 주효”

시간 입력 2024-11-14 09:51:48 시간 수정 2024-11-14 09: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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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력으로 AI·멀티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 확보
데이터센터 확장과 기술 혁신으로 수익성 극대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KT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데이터센터(IDC) 확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0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KT 그룹 전체 3분기 연결 매출(6조6546억원)이 0.6%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KT클라우드의 성장세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장기적인 사업 협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021년부터 아마존 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맞춤 AI 솔루션 개발과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AI 전환 전문기업 설립 등을 추진하며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신 AI 기술과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KT클라우드는 지난 9월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협력을 강화했다. 양사는 2025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의 보안 및 규제 요건을 충족해 공공 및 금융 부문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휴를 통한 KT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출처=KT>

KT클라우드는 IDC 사업 부분에서도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전국에 13개의 IDC를 운영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가산 IDC 등 신규 데이터센터를 확장 중이다. 데이터센터의 확장은 고정비의 분산으로 단위당 운영비용 절감과 영업이익률 향상을 가져온다. 특히 AI 기반 원격 IDC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항시 무인 운영이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의 안정성도 강화했다.

KT는 향후 5년 내 1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공공 및 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B2B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연평균 8.8% 증가해 2027년 3조84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클라우드는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2026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 최고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AI, 클라우드, IDC 각각의 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사업 혁신과 성공 과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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