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574억원 …“선제적 손실 반영 탓”

시간 입력 2024-11-14 16:12:17 시간 수정 2024-11-14 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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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CI.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올해 3분기 매출 3871억원, 영업손실 1574억원, 당기순손실 18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상황이지만,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3분기 금호건설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선제적,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에는 대규모 터널공사 발주로 인한 터널 장비 수요 급증, 각종 민원으로 인한 공사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외부 변수로 발생한 공사비 상승분이 선제적으로 반영됐다. 사업 진행 중 추가 손실이 예상될 수 있는 민관합동사업의 계약을 선제적으로 해지하면서 발생한 계약금 및 중도금 이자도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했다.

이 외에도 책임준공 미이행으로 발생한 일회성 손실과 사업성 악화 및 시행손실로 회수 가능성이 낮아진 대여금도 손실처리했다. 대여금 손실 처리의 경우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리가 아닌 단순 대여금의 손실 처리에 해당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선제적 손실처리한 매출 채권 및 대여금은 회계상 보수적으로 손실 처리했다”면서도 “이렇게 손실 처리한 채권 및 대여금은 향후 회수될 경우 환입처리로 손익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선제적, 보수적 손실 처리로 향후 추가 손실 가능성이 낮아져 4분기부터 각종 재무 지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이 ‘V자’ 반등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사업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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