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벨’ 순항…넥센타이어, 렌탈 매출 사상 첫 ‘400억’ 넘는다

시간 입력 2024-11-21 07:00:00 시간 수정 2024-11-20 17:21:07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올 1~3분기 352억원…年 400억원 달성 앞둬
재고자산→렌탈자산 대체 가능…선순환 구조
고객 접점·유통 채널 확대 통해 판매 경쟁력↑

넥센타이어가 올해 국내에서 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스트레벨’을 통해 거둔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 4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탈 사업에 진출한 2015년 이후 9년 만의 성과다. 넥센타이어는 넥스트레벨을 필두로 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꾸준히 펼쳐 타이어 렌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21일 넥센타이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1~3분기 누적 타이어 사업 내 임대·렌탈 및 판매대행 부문 매출은 352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 누적(271억원) 대비 81억원(29.9%↑)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2015년 9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의 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스트레벨(NEXT LEVEL)’을 출시하며 타이어 렌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5년 3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타이어 렌탈 사업 매출은 2016년 100억원, 2017년 2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9년 300억원을 돌파하며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2020년 1월 업계 최초로 비대면 타이어 방문 장착 서비스 ‘넥스트레벨 고(NEXT LEVEL GO)’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타이어 렌탈 사업 매출이 최근 4년 연속 350억원을 넘어섰다. 넥센타이어가 타이어 렌탈 사업에 뛰어든 지 10주년을 앞둔 올해의 경우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이 4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렌탈 사업 매출을 연도별로 보면 2015년 31억원, 2016년 112억원, 2017년 222억원, 2018년 285억원, 2019년 306억원, 2020년 353억원, 2021년 355억원, 2022년 355억원, 지난해 373억원이다. 올해 1~3분기 누적의 경우 넥센타이어의 전체 매출이 2조1504억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타이어 렌탈 사업 매출 비중은 1.6%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렌탈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다. 하지만 렌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대내외 변수로 줄어든 타이어 판매량 일부를 렌탈 서비스를 통해 상쇄하고, 장기간 누적된 재고자산을 렌탈자산으로 대체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넥센타이어의 재고자산은 7373억원이며, 자산총계 대비 재고자산 비중은 16.2%다.

업계 관계자는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렌탈 사업 관련 매출은 모두 회사의 매출로 잡힌다”며 “향후 넥스트레벨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이 타이어 판매 감소분을 일정 부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고객 차량이 위치한 장소로 방문해 비대면으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넥스트레벨 고(NEXT LEVEL GO)’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넥센타이어>

타이어 업계는 넥센타이어가 넥스트레벨의 타이어 렌탈 서비스와 O2O(Online to Offline) 방문 장착 서비스를 통해 타이어 유통 방식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넥센타이어는 넥스트레벨을 중심으로 타이어 렌탈 사업을 키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유통 채널과 판매 경로를 확대해 타이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넥스트레벨 타이어 렌탈 서비스는 목돈 부담 없이 월 렌탈료를 지불하고, 렌탈 계약 기간 동안 프리미엄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타이어 교체 서비스다. 차량 관리, 무상 보증, 무료 장착을 포함한 렌탈 서비스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 기간 중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과 조기 마모 시에도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파손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국 330개 타이어 렌탈 전문점에서 계약 기간 동안 2개월마다 1회씩 차량 및 타이어 정기 점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넥스트레벨 O2O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타이어를 주문한 뒤 전문점 방문 또는 방문 장착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넥스트레벨 GO는 최신 장비를 갖춘 차량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방문해 타이어를 교체하는 넥센타이어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다.

넥스트레벨 서비스는 시간 절약과 구매 편의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이용 고객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넥스트레벨은 고객 중심 서비스와 편의성 확대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산업정책연구원(IPS) 주관 ‘국가서비스대상’ 타이어 종합 서비스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앞선 2021년에는 ‘제23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워부 장관상을 받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시장 동향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넥스트레벨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타이어 렌탈 사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촉진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