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분양가 21억원대로 책정…3.3㎡당 평균 6666만원
인근 방배그랑자이 84㎡, 29억3천만원 거래…8억원 저렴
일반분양 물량 적은편…84㎡ 12가구 불과하고 저층 위주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대 아크로리츠카운티 견본주택 내부에 설치된 단지 모형도. <사진=박수연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대에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로리츠카운티 견본주택이 6일 문을 열었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 프리미엄 단지라서 견본주택 관람은 사전예약을 해야만 가능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개관 첫날에는 총 400팀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주말까지 3일 내내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예약 덕분에 방문객들은 붐비지 않는 환경에서 분양관계자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유닛을 관람할 수 있었다.
아크로리츠카운티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원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5~지상 27층, 8개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0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44㎡ 20가구, 59㎡ 73가구, 75㎡ 33가구, 84㎡ 12가구, 144㎡ 2가구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의 가구수가 적은 편이며, 59㎡가 가장 많다.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대 아크로리츠카운티 견본주택 내부에 설치된 전용면적 59㎡ 타입 유닛의 부엌과 안방 모습. <사진=박수연 기자>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면적 59㎡와 84㎡D 타입의 유닛이 전시돼 있었다. 아크로리츠카운티 모든 천장고는 2.4m이며 우물천장 적용 시, 2.5m까지 높아진다. 또 주방까지 우물천장이 이어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전용 59㎡ 타입의 유닛은 방 3개와 화장실 2개로 이뤄져 있으며, 현관 팬트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4베이 판상형 맞통풍 평면 설계로 환기에 유리하고 채광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난간은 유리난간으로 설치돼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안방 역시 드레스룸 창문과 안방 큰 창이 마주보고 있어 맞통풍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전용 84㎡D 타입의 유닛도 방 3개와 화장실 2개, 복도팬트리 등으로 조성돼 있다. 84㎡D 타입의 가장 큰 특징은 현관에서 거실까지 ‘ㄱ’자 형태로 곧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경우, 현관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공간을 긴 복도로 조성하고 복도 사이사이 작은방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복도팬트리 공간을 제외하고는 곧바로 거실과 이어지도록 연결해 놓은 것이다.
50대 여성 방문객은 “요즘 아파트들은 복도가 길게 이어져 갑갑해 보였는데,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보이니 탁 트인 느낌이 든다”며 “복도를 조성하지 않아, 거실도 체감상 더 넓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방 공간도 넓게 조성됐으며 유료 옵션 적용시, 벽 한면을 모두 붙박이장으로 채울 수 있다. 주방은 유료 옵션 선택 시, 아일랜드 식탁이나 홈바를 시공할 수 있다.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대 아크로리츠카운티 견본주택 내부에 설치된 전용면적 84㎡D 타입 유닛의 거실과 안방 모습. <사진=박수연 기자>
입지적으로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도보 약 7분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또 반경 1km 내에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이 위치해 있다.
아크로리츠카운티가 분양되는 서초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만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거주의무가 없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크로리츠카운티의 3.3㎡당 평균분양가는 6666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4㎡ 12억4500만~14억370만원, 59㎡ 14억8700만~16억7630만원, 75㎡ 18억5910만~20억660만원, 84㎡ 20억7890만~21억7120만원, 144㎡37억8580만~38억417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2021년 입주한 방배그랑자이 84㎡는 지난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8억원 저렴하다. 2013년 입주를 진행한 방배 롯데캐슬아르떼 84㎡와 비교해도 약 5억원 저렴하다. 롯데캐슬아르떼는 지난 8월 26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된 바 있다.
서초구에 거주중이라고 밝힌 40대 여성 방문객은 “분양가상한제로 시세차익을 볼 수 있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바로 전세를 낼 수 있는 점이 좋다”면서도 “선호도가 높은 84㎡타입의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이마저도 저층 위주로 남아있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리츠카운티 청약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해당지역, 11일 1순위 기타지역, 12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정당계약은 29~31일 3일 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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