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평가’서 AA등급 획득

시간 입력 2024-12-13 09:40:25 시간 수정 2024-12-13 09: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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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훈 DL이앤씨 컴플라이언스RM담당(오른쪽)이 ‘CP 포럼’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평가증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24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DL이앤씨는 2006년 CP 도입을 시작으로, 준법 리스크를 분석하는 지표 개발과 모든 작업 지시 사항을 전산화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불공정 거래를 조장하거나 공정을 지연하는 요인들을 ‘DIC(서면 지연 발급, 서면 불완전 발급, 대금 부적합 집행) 지수’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DL이앤씨가 지난해 개발한 이 지수는 불공정 거래 행위와 원가율, 공정률 등 공사 진행 상황을 분석해 위험도를 세 등급으로 분류한다. 또 준법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상위 1~2등급인 현장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DL이앤씨는 서면 미발급을 근절하기 위해 ‘작업지시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2022년 전격 도입했다. 최근 2년간 발급한 온라인 작업지시서만 2654건에 이른다.

작업지시서는 안전 서버에 저장되고, 이를 실시간 열람 가능하다. 특히 대금 미지급 등 분쟁의 주된 원인인 서면 미발급 문제도 해결했다.

홍승훈 DL이앤씨 컴플라이언스 RM담당은 “이번 인증은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하는 준법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임직원과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준법 문화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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