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나온 2세대 완전변경 모델…상품성 UP
노사 대표 함께 ‘완벽 품질·적기 양산’ 의지 다져
2.5 터보 가솔린·하이브리드…캘리그래피 인기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디탈리에서 진행된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서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왼쪽부터),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박성열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 의장 등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2018년 11월 1세대 팰리세이드를 출시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의 판매 목표를 5만8000대로 잡고 대형 SUV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현대차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메종디탈리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0일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사전계약 첫날 3만3567대가 실제 계약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차·기아 신차 중 세 번째로 많은 첫날 사전계약 대수다.
특히 이날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발표회 현장을 찾은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신차를 소개하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유연 생산을 위해 울산 2·4·5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또한 최대 생산, 적기 공급, 완벽 품질 구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동석 사장은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용문 현대차지부장은 “완벽품질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생산해 고객의 소중한 자동차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디탈리에 전시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모델 2분기 출시…국내 판매 목표 5만8000대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등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f·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9.7km/L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이 334마력이며, 1회 주유 시 주행거리가 1000km를 넘는다. 2.5 터보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완료 후 공개 예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e-DTVC(Electric Assisted Dynamic Torque Vectoring Control)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 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기차(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은석 현대차 MLV프로젝트2실 실장은 “기존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 1개로 시동과 구동을 동시에 했었다”라면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개의 모터가 구동과 시동을 각각 담당하며, 주행 조건에 맞춰 상호 간 보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동력 성능과 연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디탈리에서 진행된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서 남윤성 현대차 국내상품운영1팀 책임매니저(왼쪽부터), 송현 현대내장디자인실장 상무, 전은석 MLV프로젝트2실 실장, 이철민 국내마케팅실장 상무 등 발표자들이 참석한 기자단 대상으로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프레스티지 5022만원, 캘리그래피 5706만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 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이다.
현대차는 15일부터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먼저 판매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5만8000대 수준이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상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 목표량은 5만8000대”라며 “사전계약량을 볼 때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인승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하고, 편의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한 만큼 패밀리는 물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사진제공=현대자동차>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쾌적한 승차감 강점
신형 팰리세이드의 강점 중 하나는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실내 공간이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mm, 15mm 확장된 전장과 전고는 한층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쾌적한 승차감을 위해 자사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2열 도어 글라스의 차음 성능을 강화했다. 리어 쿼터 글래스 면적도 확대해 3열 탑승객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측방 주차 거리 경고(PDW-S),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ROA),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HoD),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 밖에도 빌트인 캠 2 Plus, 후방 모니터 및 디지털 센터 미러 카메라 클리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인카페이먼트, 현대 디지털키 2, 현대 AI 어시스턴트 등 최고급 편의사양 등을 반영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인도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의 60% 이상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한 것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팰리세이드의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것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SUV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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