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삼성웰스토리·현대그린푸드·아워홈 등
한화 품으로 가는 아워홈…급식업계 시장 재편 예고
올해 군 급식·아파트 식음 서비스 놓고 경쟁 치열할 듯
온라인 유통·해외 진출·케어푸드 등 신사업 육성 가속

국내 주요 급식회사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각 사>
범 LG家 급식 계열사 아워홈의 한화그룹 인수로 급식업계 시장 재편이 예고되면서 올해 국내 급식 회사 빅4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아워홈)의 선두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업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음 달 초를 목표로 아워홈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손자이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1남 3녀)가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워홈 외에도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삼성, CJ, 현대 등 대기업 계열사가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범 재벌가들 간 경쟁 중인 시장이다.
이러한 급식 사업체는 런치플레이션으로 호황을 누리면서 현금 창출력이 높은 알짜 사업으로 부상했다. 매출 규모로 업계 3위인 아워홈이 한화 품에서 새 출발을 예고하면서 이들 4사의 단체 급식 수주와 신시장 선점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급식 업계에서는 2조원 규모의 ‘군급식 수주’와 ‘아파트 식음 서비스’가 성장성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군 급식 민간 위탁 사업을 대기업도 진입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다.
실제로 이들 4사 모두 올해 군 급식 수주를 사업 계획에 포함시켰다. 군 급식 시장은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고, 고정된 식수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아파트 식음 서비스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로의 변화와 노인·1~2인 가구의 증가로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아워홈 등 4사도 앞다퉈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 L-65, 시니어 레지던스인 더클래식 500에서 식음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용산 센트럴파크,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에서 아워홈은 천안 펜타포트,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등에서 식음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 요양시설, 프리미엄 노인복지 주택단지 평창 카운티에 식단을 공급하고 있다.
4사는 신사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온라인 식자재 유통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삼성웰스토리는 솔루션 사업을 통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의 경계가 옅어짐에 따라 기존 역량을 초월하는 신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협업, 솔루션 역량 고도화 등 사업 모델 진화에 지속 힘쓰며 식자재 유통산업 O2O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마케팅, 상품 개발 등 그동안 식자재 유통 고객사에 제공해 온 다양한 사업 성장 솔루션에 해외 진출 지원을 추가, 급변하는 식음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현대그린푸드와 아워홈은 각각 ‘B2B 케어푸드’와 ‘푸드테크’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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