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비디비치’, 올해 해외사업 확장…미국·일본·대만 진출 본격화

시간 입력 2025-02-05 07:00:00 시간 수정 2025-02-05 09: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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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2012년 비디비치 인수…첫 화장픔 브랜드
중국 중심으로 해외사업 전개했으나 코로나19 이후 타격
해외매출, 3년 연속↓…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 확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호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올해 미국, 일본, 대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존 비디비치의 해외 사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돼 왔는데, 올해는 다른 국가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디비치의 해외 매출액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감소해왔다. 이후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해외 추가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올해 미국, 일본, 대만 등 3개 국가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한다. 비디비치는 대만에서 현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만들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재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글로벌 영업 인력 채용을 하고 있다.

비디비치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첫 화장품 브랜드다. 기존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해왔다. 국내에선 면세점에서 따이궁(보따리상)을 통한 중국향 매출을 많이 올렸다. 비디비치의 매출액은 인수 직후인 2013년 132억원에서 2018년 1250억원, 2019년 2000억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코로나19까지 발생하면서 비디비치의 연간 매출액은 2000억원 밑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의 해외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 회사 화장품 사업 해외 연간 매출액은 △2021년 196억원 △2022년 137억원 △2023년 1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91억원으로 전년동기(85억원) 대비 6.6% 성장하며 반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2021년 3372억원 △2022년 3492억원 △2023년 3669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내수 시장은 규모에 한계가 있어 꾸준한 해외 진출이 불가피하다. 현재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국내 화장품 매출액의 약 33분의 1에 불과하다.

올해는 이승민 어뮤즈 대표의 임무가 막중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에 어뮤즈 대표를 맡고 있던 이승민 씨를 지난해 말 비디비치를 담당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레이블(Lable)4총괄에 앉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올해 비디비치와 어뮤즈의 해외 사업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비디비치는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일본과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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