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 브 신세계 라운지·오크룸 출원…식당과 숙박업
작년 하우스 오브 신세계·스위트파크 등 새로운 공간 선봬
박주형 대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사업 영역 확장"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임대업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공간 활용 강화에 힘을 줄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강남점·대구점에 오픈), 디지털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본점)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6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달 15일 신규 브랜드 상표를 대거 출원했다.
이 중 ‘하우스 오 브 신세계 라운지(House of Shinsegae Lounge)’와 ‘오크룸(Oak Room) 2건의 경우 상품 분류 기준 43류(식당, 숙박업으로)로 출원됐다. 두 상표는 지정상품으로 공간 장소 임대업과 공간 임대업을 공통적으로 등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공간에 대한 명칭 후보들이며 선점 차원에서 출원한 것”이라며 “하우스 오브 신세계라는 강남점의 푸드홀 공간을 오픈했고, 그곳에서 파생된 공간으로 (활용 가능성 있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통상 백화점 업계는 직판매 등이 아닌 임대업을 주축으로 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백화점의 거래방식은 특약매입(61.8%)과 임대을(34.9%) 거래가 주를 이룬다. 임대을 거래란 임차인이 매장 임차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판매 시 일정 판매 수수료를 백화점에서 가져가고 나머지 판매금액을 입금받는 형태의 거래다.
임대업 관련 사업 확장은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의 작품이다. 박 대표는 부동산과 공간 관리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 기획과 명품 전문가로 불리던 손영식 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를 대신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향후 부동산과 리테일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신세계의 가치를 담은 복합공간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신세계는 부동산과 자동차여객터미널 사업 부문에서 신세계센트럴시티를 통해서도 부동산 임대와 공급, 개발, 여객터미널 운영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가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까지 겸직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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