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9조9031억원, 영업이익은 50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115%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2.2%P 증가한 5.1%를 기록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함께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의 매출이 진행된데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FLNG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을 수립했다. 또 조선·해양 수주는 지난해 실적인 73억달러 대비 33% 높은 98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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