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첫 인베스터 데이 열고 주주 소통 강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10일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밥캣이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연 것은 2016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처음이다. 이날 두산밥캣은 CEO 스캇 박 부회장과 CFO 조덕제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주요 경영전략을 밝히고, 지난해 실적 리뷰 및 올해 가이던스(실적전망)를 발표하며 주주 소통을 강화했다.
두산밥캣은 성숙기를 맞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 기존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수합병(M&A)과 혁신을 두 축으로 삼고 미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성 모두 2배로 성장했고,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최근 5년 동안 모어(잔디깎이), 지게차 등 인접 사업분야 업체 인수를 통해 연평균 매출 15%, 영업이익은 18%씩 늘어나는 고성장을 이뤘다”면서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에 혁신을 더하고 M&A 등 비유기적 성장도 함께 추진해 2030년에는 연평균 11% 성장한 매출액 120억달러(16조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제 부사장은 지난해 연간 실적과 올해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두산밥캣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62억6900만달러,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6억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 부사장은 “소형 건설장비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부터 반등해 연간 수요는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64억달러, 영업이익 6억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2% 증가, 영업이익은 6% 감소에 해당한다. 또 “지난해 말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환원율 40%는 기계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이라며 “발표 당시 약속한 2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한 달 내로 소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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