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2년내 5개 추가 오픈
롯데마트, 6년 만에 ‘천호점’ 열고 상반기 중 구리점 출점

이날(14일) 오픈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내부 전경 <사진제공=이마트>
한동안 출점을 멈추고 재정비에 돌입했던 대형마트 업계가 다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는 모습이다. 그간 군살을 빼온 이마트, 롯데마트는 올해 들어 신규 출점을 재개하면서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14일 이마트는 서울 강서지역에 23번째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점포인 마곡점을 새롭게 열었다. 이마트는 올해 신규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2027년까지 5개 점포를 신규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픈한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2023년 12월 오픈한 수원화서점 이후 14개월만에 새로 여는 매장이다. 창고형 할인매장이 없는 강서지역 상권과 대형마트가 들어서지 않은 마곡 신도시 수요를 고려한 출점이다.
올해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를 포함해 3개 점포를 새로 연다. 상반기에 이마트 강동구 고덕 강일점, 하반기에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12월에도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열고 외형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매장 수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마트는 올해 6년 만에 신규점을 냈다. 지난 1월 오픈한 ‘롯데마트 천호점’이다. 상반기 중에 구리점도 추가 출점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들은 그간 부진 점포 정리, 식품관 중심 리뉴얼, 인력 감축을 단행하며 효율화에 애써왔다. 그 결과 양사는 불황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별도기준 통상임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늘은 2616억원이다. 같은 기준으로 롯데마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5.8% 감소한 6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e-그로서리 사업을 마트로 이관한 손실분 반영(-70억원)이 있었지만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출점한 롯데마트 천호점 <사진제공=롯데쇼핑>
양사는 향후 식료품 특화, 가격혁신 모델 등을 도입한 신규 출점으로 매출 확대도 꾀할 방침이다.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표방하는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과 그로서리 중심·PB 비중을 확대 구성한 롯데마트 천호점이 대표 사례다.
한채양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인 차세대 미래형 매장”이라며 “모든 역량을 상품의 압도적인 가격과 품질에 집중해 1년 내내 상시 저가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격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천호점은 롯데마트의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충실히 구현한 차세대 그로서리 전문점의 표준이 되는 매장”이라며 “마트와 슈퍼 사업부 통합,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전환 등과 더불어 마트와 슈퍼의 외연 확장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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