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제니퍼룸,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 시동…1~2인 가구용 소형가전 집중

시간 입력 2025-02-23 07:00:00 시간 수정 2025-02-21 10:27:29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소형 가전 브랜드 제니퍼룸, 가전 부문 해외사업 채용
한국무역협회, 가전 부문 수출 전망 지수 52.7로 진단
제니퍼룸 “아시아 메가시티 위주로 진출 준비 중”

제니퍼룸의 멀티그릴 프로. <자료=락앤락 제공>

락앤락의 자회사인 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니퍼룸이 해외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제니퍼룸은 모회사 락앤락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락커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제니퍼룸은 가전 부문 해외사업 담당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바이어 발굴과 글로벌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제안, 해외 거래처 관리, 수출입·통관 관리 등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니퍼룸의 해외 사업 관련 채용은 락앤락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해외 사업 진출 진척 사항에 대해 “몇몇 나라 바이어들의 요청으로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제니퍼룸은 지난 2020년 락앤락에 인수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주로 1~2인 가구를 위해 휴대성과 편리성을 강조한 소형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마카롱 제습기’와 ‘미니 마카롱 밥솥’, ‘통세척 무드등 가습기’ 등이 꼽힌다.

제니퍼룸 측은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제니퍼룸은 디자인과 성능, 제품력,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브랜드로 아시아 메가시티 위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 중”이라며 “유럽의 경우 홈카페 카테고리 수요가 높고, 중동은 주방가전과 뷰티 가전 니즈가 더 큰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니퍼룸은 아시아 시장에서 베트남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분석된다. 락앤락은 베트남 시장 활로 개척에 성공하면서, 현재 베트남 전역에 42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 중이다.

또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베트남 소비자가 뽑은 주방용품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락앤락의 생산시설 역시 지난해 국내 안성공장 운영을 중단했지만, 베트남에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제니퍼룸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이유는 최근 3년 연속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락앤락의 소형가전 품목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672억원 대비 34.82% 하락한 액수다. 

한편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2025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조사(EBSI)’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전 부문 수출 전망 지수는 52.7로 나타났다. EBSI는 전 분기보다 수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면 100 이하의 숫자로 지표를 나타낸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