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3조 클럽’ 입성…‘천궁Ⅱ’ 앞세워 수출 모멘텀 강화
최근 2판교하우스도 개소…전체 임직원 중 R&D 인력 60% 달해
2030년까지 기술역량 확보 위한 생산 시설‧ R&D에 5조 투자 예정
신익현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는 LIG넥스원이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과 수주잔고 20조원을 넘어서며 몸집이 커지자 이를 소화하기 위한 생산 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 3조2771억원, 영업이익230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23.6%로, 전년 대비 8.1%포인트 증가했다. 수주잔고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수주잔고는 20조1419억원으로, 지난 분기(18조3904억원) 대비 9.5% 증가했다. 4분기 신규 수주액만 3조4893억원을 달성했다.
일감이 늘어나면서 LIG넥스원의 투자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의 가동을 시작했다. 2판교하우스는 전체 5만7210㎡(약 1만7000평) 규모의 대지에 최첨단 연구개발 및 시험설비를 갖추고 있다.
LIG넥스원은 구미·용인·판교·대전 사업장에 이어 신규 R&D센터를 기반으로, 통합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R&D 인력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말 1569명이던 R&D 인력은 지난해 3분기 2787명까지 늘어났다. 전체 임직원 4751명 중 R&D 담당자 비중만 60%에 달한다. 전체 임직원 수도 2021년 말(3270명) 대비 약 45%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오는 2030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자해 다층 대공망과 무인화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 순위 20위 달성과 해외 30개국에 진출한다는 포부다.
지난해 이라크와 3조7000억원 규모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수출을 계약한 회사는 올해도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해 천궁Ⅱ를 비롯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Ⅱ 등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이 올해 말레이시아와 함대공미사일 해궁의 판매 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최종 테스트를 통과한 유도 로켓 비궁의 미국 수출 기대감도 높다. 비궁은 지난해 7월 미 국방부가 주관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을 명중시킨 바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R&D 역량이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믿음 아래 핵심인력 충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통합 대공망, 유무인 복합,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그래픽] 카카오 인적분할에 반발하는 소액주주·노조](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2/2026102210463639634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