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사업목적에 수소‧통신판매업 등 추가

시간 입력 2025-03-06 07:00:00 시간 수정 2025-03-05 17:51:03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삼성물산, 14일 주총서 통신판매중개업‧수소발전 추가
현대건설, 수소에너지사업 추가…전북 수소생산기지 준공 예정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건설업계 맏형 격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수소, AI기술 등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14일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신사업을 추가하기 위해 통신판매중개업과 수소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목적 사업으로 추가하는 안건을 올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만 살랄라 지역에서 사전 기본설계(Pre-FEED)를 진행하고 국내 원전수소 생산설비 국책과제 등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그린수소 실증사업 및 해외 그린수소 EPC 프로젝트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통신판매중개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거 플랫폼 ‘홈닉’과 관련된 분야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8월 ‘아파트아이’와 협력해 ‘홈닉 2.0’을 선보이고 단지에 적용 중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홈닉 2.0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입주가 된 단지들은 단지 내 관련 위탁관리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착공 중인 단지에는 각 시공사들과 만나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홈닉이 적용된 래미안 단지는 약 5만 가구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부의하고 수소에너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수소에너지 추가 이유에 대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대비해 수소플랜트 EPC 등 수소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부터 전북 부안군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를 건설 중이다. 올해 5월 준공 예정이며, 시운전을 거친 후 본격적인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틈틈이 성과가 나는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 및 소규모 전력 중개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를 적극 준비 중”이라며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사업 목적에 수소에너지 추가해 수소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