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I홀딩스,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통합 법인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 2519억원…전년比 22%↓
CGI홀딩스 순손실 지난해 1~3분기 기준 184억원

10일 서울의 한 CGV. <사진=연합뉴스>
CJ CGV(이하 CGV)의 아시아 통합 법인 CGI홀딩스가 중국 경기침체와 흥행작 부족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CGI홀딩스는 중국 내 극장 설립과 현지 자금조달, 중국 자회사 손익 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10일 CGV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지난해 매출 1조9579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조5458억원, 영업이익 491억원 대비 각각 26.7%, 54.8% 증가한 액수다.
CGV 측은 “중국을 제외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매출 성장과 올리브네트웍스 편입에 따른 매출 증가”라며 “2025년 동남아와 튀르키예 등 글로벌 성장세 유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GV의 해외매출(미국 제외)은 7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7588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준 것과 대조된다.
해외에서 베트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베트남 시장의 매출은 2072억원으로 전년 1849억원 대비 12.1% 늘었다.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139억원 대비 89.2% 상승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의 매출도 1014억원으로 전년 925억원 대 비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억원을 전년 112억원 대비 13.39% 올랐다.
반면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은 2519억원으로 전년 3233억원 대비 22%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CGV 측은 중국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에 따른 전국 BO(상영매출) 감소, 비효율 사이트 폐점을 매출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중국 시장 부진으로 CGI홀딩스의 적자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CGI홀딩스의 3분기 누적 기준 순손실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140억원 대비 확대됐다.
한편 CGV는 지난 5일 CGI홀딩스에 대한 채무보증을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2월 기준 CGI홀딩스에 대한 채무보증 금액은 총 2548억원이다. 이는 CGV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 금액 총 4510억원 중 가장 높은 비율(56.49%)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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