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자 수 2024년1월 1989명→2025년1월 1583명
관람객 감소로 일부 극장 운영시간 줄여…필요 인력도 감소
롯데컬처웍스, 인력 감축으로 수익 구조 개선…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최근 1년 새 400명 이상 급감했다. 롯데시네마의 일부 영화관이 운영 시간을 축소하면서 계약직 직원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주요 영화관 운영업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 수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해 1월 1989명에서 올해 1월 1583명으로 406명 감소했다.
이는 아르바이트 등 계약직원 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업황 악화로 관람객이 감소하면서 롯데시네마 일부 영화관의 운영시간을 줄였고, 이에 따라 인력도 줄었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영화관 수도 줄고 있다. 영화관은 2023년 말 기준 전국 143개(직영 92개, 위탁 51개)에서 지난해 9월말 기준 138개(직영 88개, 위탁 50개)로 5개 감소했다.
롯데컬처웍스는 고용을 줄여 인건비를 감축하는 등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극장 경험 차별화와 콘텐츠 유통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롯데시네마는 2023년 말엔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도 했다.
최근 OTT의 등장과 내수 부진 등 업황 악화로 영화관 운영 업체가 인력을 줄이고 있다. 시장 1위 CJ CGV는 지난달 2021년 2월 이후 4년 만에 근속 7년 이상 대리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이번 희망퇴직으로 약 80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 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관 누적 관객은 1억2313만명으로 전년비 1.6%(201만명) 줄었다.
롯데컬처웍스는 2018년6월 롯데쇼핑의 시네마사업부가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CJ CGV에 이어 국내 2위의 영화관 전문업체다. 국내 외에도 베트남에 40여개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지분 86.4%를 보유한 롯데쇼핑이다.
롯데컬처웍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517억원으로 전년(5621억원)비 19.6%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2023년 -84억원에서 지난해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베트남 매출 증가에도 국내 영화시장 회복이 부진하고 주요 콘텐츠 작품 부재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영업손익은 판매비와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관람객 감소로 영업효율화 목적으로 일부 사이트가 운영시간을 줄였고, 이에 아르바이트 인력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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