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1월부터 은평 진관동 시니어레지던스 공사
롯데건설, VL르웨스트 보증금 최소 6억원에도 완판 임박

롯데건설 마곡 VL르웨스트 조감도.<사진제공=롯데건설>
대형 건설사들이 헬스케어 전문기업 등과 초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고령화 비율이 가속화하면서 시니어 세대를 위한 레지던스 수요가 늘면서 일감도 늘어나고 있어서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1월부터 은평구 진관동에 들어서는 시니어 레지던스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1개동, 지하 6층~지상 14층 총 21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 엠지알브이와 시행법인 은평진관동피에프브이(PFV)를 꾸려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 은평 편익5 시니어레지던스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29.9%다.
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일대에는 892가구 규모의 대형 시니어 레지던스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시니어 레지던스 모델 개발 등을 위해 신한라이프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 등과 협력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초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미래 수요에 대응 가능한 주거 모델과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도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을 위해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순 시공이 아닌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을 담당하고 시니어레지던스 운영 전문사와 협력해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2년 전부터 레지던스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50여개 분야별 전문 서비스 회사와 협력해 왔으며, 현재 14개 분야로 세분화한 서비스맵을 정립했다. 최근에는 애스콧, 차움의원, 차헬스케어 등 협력사와 MOU를 체결했다.
향후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한남동, 경기도 오산 지역 등에 검토 중인 임대사업에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적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도 단순 시공이 아닌 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에 드림팀을 구성해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며 “지속적으로 특화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마곡지구 내 조성하는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 내 조성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준공을 앞두고 있다. 르웨스트 시행사는 마곡마이스PFV로, 롯데건설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VL르웨스트는 오는 10월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면적 51~149㎡, 8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소 보증금은 최소 6억원에서 최대 18억3900만원이며, 월세는 115만~354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지난해 3월 분양을 시작한 VL르웨스트는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현재 완판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0월 입주 예정인 VL르웨스트는 완판 직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대료가 비싸다는 의견도 있지만,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측은 이번 시니어 레지던스 분양이 성공적이었던 만큼 향후 시니어 관련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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