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대 건설사 공급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 23.43대 1…양극화 심화

시간 입력 2025-03-18 09:32:43 시간 수정 2025-03-18 09: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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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건설사 1순위 청약 평균 5.54대 1 기록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투시도.<사진제공=DL이앤씨>

올해 1~3월 주택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10일 기준) 전국 분양단지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아파트는 총 6곳으로, 일반공급 3800가구 모집에 총 8만9047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견·중소 건설사에서 공급한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이 5.54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배 가까운 차이다.

지난해 대형사 브랜드 단지와 중견·중소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각각 14.71대 1, 9.21대 1로 차이가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브랜드에 따른 청약 양극화가 더욱 확대된 것이다.

매매시장에서도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전용 84㎡는 22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거래된 종전 최고가(21억6000만원)와 비교해 9000만원 올랐다.

같은 달 광주 남구 지석동 소재 ‘힐스테이트지석’ 전용 84㎡는 5억1500만원에 거래됐고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달동SK뷰’ 4억8500만원(전용 84㎡)와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가경아이파크5단지’ 6억원(전용 84㎡) 등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견, 중소건설사들이 잇따라 부도 위기에 직면하는 등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우수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집값 반등시기에 가격 상승 탄력도 상대적으로 우수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정당계약을 이달 24일부터 4일 간 진행한다. 롯데건설은 4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원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중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를 분양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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