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해외 이해도 높은 인재 영입 주력…올리브영 ‘글로벌 전형’ 도입
GS25는 ‘스펙초월 전형’ 운영…창의력과 성장 가능성 평가해 선발
유니클로·한국 P&G 등 글로벌 기업도 속속 상반기 공개채용 진행

CJ그룹, GS리테일 2025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사진제공=각 사>
경기 불황에 유통가가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 대비에 분주하다. 인구 감소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새로운 선발 기준을 도입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19일 롯데, CJ, GS리테일 등 주요 유통 기업들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글로벌, 스펙 무관 전형 등 새로운 선발 기준을 통한 역량 갖춘 인재들로 기업의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CJ그룹은 오는 4월 3일까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주력인 제일제당은 해외 사업 확대 기조에 발맞춰 신입공채, 미래 마케터 공모전, 글로벌 인재 전형 등 세 분야로 사원을 모집한다. 작년 하반기 처음 도입된 글로벌 인재 전형은 해외 대학교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한국인 유학생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전환형 인턴십이다.
그룹 내 캐시카우로 부상한 올리브영도 이번 채용부터 ‘글로벌 전형’을 신설했다. 필수 언어권(美·日) 해외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이거나 4년 이상 거주 경험이 있는 국내·해외대학교 학사 이상 소지자가 지원 대상이다. 해외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하겠는 취지다.
CJ그룹 관계자는 “기업 비전에 공감하며, 책임감과 실행의지를 갖고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ONLYONE적 성과를 창출해 낼 ‘역량있는 반듯한 하고잡이’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31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채용에서 일반 전형, 캠퍼스 리크루팅, 전역장교 전형 외에 ‘스펙초월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펙초월 전형은 학력, 어학 점수 등 기존의 정량적 스펙을 배제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GS25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공정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유통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2024년부터 신입사원을 분기별(3, 6, 9, 12월)로 통합 채용하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롯데컬처웍스, 롯데상사, 롯데캐피탈 등 10여곳 계열사가 3월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클로, 한국 P&G 등 글로벌 기업도 속속 국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오는 4월 2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UMC(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 UNIQLO Management Candidate)를 모집한다. 또 페브리즈, 다우니, 질레트, 오랄비 등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오는 4월 13일까지 채용전환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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