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전 현대건설 대표, 지난해 보수 45.7억 수령…‘빅5 건설사’ 연봉킹

시간 입력 2025-03-21 07:00:00 시간 수정 2025-03-21 07:18:00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윤영준 대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재직…퇴직금만 25억원
지난해 대표 오른 대우 김보현 5억1200만원…DL 박상신 5억원 미만

윤영준 전 현대건설 대표.<사진제공=현대건설>

지난해 상위 5개 건설사 대표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CEO는 윤영준 현대건설 전 대표로, 퇴직소득을 포함해 45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8월 취임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공시 대상 금액인 5억원 미만의 연봉을 수령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난해 연봉이 공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이다.

우선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지난해 22억3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오 사장은 급여 8억400만원, 상여 13억7900만원, 복리후생 5300만원을 받았다. 전년 19억7600만원을 수령한 것과 비교하면 13.15% 증가한 수치다.

오 대표는 지난 2021년 취임해 현재까지 대표 직을 맡고 있으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윤영준 현대건설 전 대표는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해 45억69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9억8800만원, 상여 2억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000만원, 퇴직소득 25억5800만원 등이다.

퇴직소득을 제외하고 기본 급여만 놓고 보더라도 5개 건설사 대표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윤 전 대표가 2023년 기본급여 10억1200만원, 상여 6억4700만원, 기타근로소득 200만원 등을 수령한 것과 비교하면 기본 급여와 상여 등이 감소했지만, 퇴직금이 포함되면서 보수가 크게 올랐다.

윤 전 대표는 2021년 3월 취임해 지난해 말까지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맡다가 물러났다. 현재는 이한우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2조6702억원과 영업손실 -1조26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바 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지난해 총 5억1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7300만원과 상여 1억3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0만원 등이다.

김보현 대표의 전임자인 백정완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3억9800만원, 상여 2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을 수령했다. 백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퇴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5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9.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2%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8월 취임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지난해 공시 대상 금액인 5억원을 넘지 않아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두차례 대표이사가 바뀌었다. 우선 지난 2021년 선임된 마창민 전 대표가 지난해 3월 재선임 됐지만 인적쇄신 등을 위해 8일 만에 사임했다.

이후 서영재 전 대표가 지난해 5월 정식 취임했지만 7월 돌연 사임했다. 현재는 박상신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마창민 전 대표는 총 8억9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기본 급여 3억95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퇴직소득 4억9100만원 등이다.

지난해 1~7월 마창민 전 대표이사가 총 8억9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기본급여 3억9500만원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퇴직소득 4억9100만원을 포함한 것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해 기본 급여로만 8억1600만원을 수령했다. 직위별 임원 연봉 기준에 의해 5억2600만원을 수령했고, 담당 직무와 역할을 감안한 ‘역할급’ 명목으로 2억9000만원을 받았다. 허 대표는 지난 2023년 10월 취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