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첫선…“혁신적 디자인”

시간 입력 2025-04-01 17:00:00 시간 수정 2025-04-01 15: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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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감성과 게임적 요소 결합한 디자인 눈길
차와 운전자 감정적 소통…유니크 사운드 개발
올해 아태, 중동, 중앙·남미에 인스터 출시 예정

현대유럽디자인센터 외장디자인팀 크리스토퍼 세트랑 디자이너(왼쪽부터), 현대유럽디자인센터 내장디자인팀 서달임 디자이너, 현대유럽디자인센터 외장디자인팀 니콜라 단자 디자인 매니저가 31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현대차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콘셉트카인 ‘인스터로이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인스터 고유의 독특한 감성과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과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31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피치스 도원에서 ‘인스터로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스터로이드(INSTEROID)’는 인스터(INSTER)와 ‘강화하다’라는 뜻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합친 단어로, 인스터만의 경쾌한 정신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

인스터는 현대차의 수출형 캐스퍼 일렉트릭이다. 지난해 유럽에 첫선을 보인 이후 최근에는 기아 EV3·BMW X3와 함께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5 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후보 톱3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와 수요를 입증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중동, 중앙·남미 일부 시장에 인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인스터로이드는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과감하고 독창적으로 풀어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실용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겸비한 인스터에 비디오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현대차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사진제공=현대자동차>

특히 넓게 확장한 바디에 21인치 휠, 공기역학적 요소를 담은 윙 스포일러, 휠 아치 공기 플랩 등을 더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향상했다. 차량 내부는 몰입형 사운드스케이프와 유니크한 콕핏으로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계기판과 사운드 디자인, 차량 내·외관 곳곳에 인스터로이드를 상징하는 ‘부스트’ 캐릭터를 적용해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더했다.

게임을 모티브로 한 콘셉트카답게 차와 운전자의 감정적 소통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인 점도 눈에 띈다. 차량 승·하차, 대기 중,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개발한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가 대표적이다. 소재 측면에서는 3D 니트 원단을 활용해 재활용한 실을 사용하고, 격자무늬의 경량 래티스 구조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3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인스터로이드 공개 행사 현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인스터로이드는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하나하나 탐구하며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한 콘셉트카”라며 “강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으로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인스터로이드를 주제로 한 자체 개발 게임을 최초로 선보였다. 공개 현장에서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협업해 제작한 인스터로이드 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인스터로이드는 오는 4월 3일부터 진행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며, 현대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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