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잔’ ·크래프톤 ‘인조이’, 스팀 최상단 점령…“‘K-게임’, 글로벌 흥행 저력 과시”

시간 입력 2025-04-02 07:00:00 시간 수정 2025-04-01 16: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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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크래프톤, 3월 신작으로 시장 확장… 개발 경쟁력 입증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 완성도·스토리·시스템 전반 호평
‘콘솔’ 플랫폼까지 영향력 넓히는 게임업계, “K-게임 위상 높여”

크래프톤의 ‘인조이(inZOI)’와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3월 출시 이후 초반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출처=각 사>
크래프톤의 ‘인조이(inZOI)’와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3월 출시 이후 초반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출처=각 사>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과 크래프톤이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Steam)’에 공개된 크래프톤의 ‘인조이(inZOI)’와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초반부터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K-게임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일 31일 기준 스팀 인기 차트에서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2위, 넥슨의 ‘카잔’은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판매 순위에서도 ‘인조이’가 2위, ‘카잔’이 4위를 차지하며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는 ‘인조이’와 ‘카잔’이 각각 인기 2‧6위, 판매 2‧5위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기준 스팀 인기 차트에서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2위, 넥슨의 ‘카잔’은 3위를 기록했다. <출처=스팀 캡쳐>
31일 기준 스팀 인기 차트에서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2위, 넥슨의 ‘카잔’은 3위를 기록했다. <출처=스팀 캡쳐>

특히 두 게임 모두 이용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다. ‘인조이’는 스팀 종합 평가에서 1만1472개 중 83%의 긍정적 평가를 받아냈고, ‘카잔’의 경우에도 5038개 중 92%의 긍정적인 유저 호평을 얻어내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타이틀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들은 이들 게임의 완성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라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카잔’의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또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직후부터 기대 이상의 동시접속자수를 유지하며 안정적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팀 통계 사이트 SteamDB에 따르면, ‘인조이’는 최고 8만7377명(28일 14:00 UTC), ‘카잔’은 최고 3만2929명(30일 14:00 UTC)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인조이’는 최고 8만7377명(28일 14:00 UTC)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다. <출처=SteamDB>
‘인조이’는 최고 8만7377명(28일 14:00 UTC)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다. <출처=SteamDB>

 ‘인조이’와 ‘카잔’은 모두 PC와 콘솔을 지원하는 게임으로, 서구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K-게임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콘솔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 두 게임의 성과가 K-게임의 글로벌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카잔’은 PC(스팀)를 비롯해 콘솔(PlayStation 5, Xbox Series X/S)을 지원하는 형태이며, ‘인조이’는 현재 스팀 얼리액세스 단계이지만 정식 출시 이후 콘솔 플랫폼 또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조이’는 ‘배틀그라운드’에 전적으로 의존해온 크래프톤가 다양한 장르 개발력을 입증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 크래프톤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이어온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해 고품질 그래픽을 적용해 ‘인조이’를 개발했으며, 얼리액세스 중인 현재부터 정식 출시 전까지 DLC 등의 추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카잔’은 최고 3만2929명(30일 14:00 UTC)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출처=SteamDB>
‘카잔’은 최고 3만2929명(30일 14:00 UTC)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출처=SteamDB>

또한 ‘카잔’도 넥슨이 확장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DNF) 유니버스’의 성공적 초반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잔’은 넥슨이 오랜 기간 공들여 구축해온 ‘던전앤파이터’ IP와 세계관을 활용한 신작으로, 기존 유저들에게 친숙한 세계관과 액션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넥슨은 ‘DNF 유니버스’의 확장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후속작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가 직접 개발한 신작들이 최근 연이어 출시됐고,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연이은 성공 사례가 K-게임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국내 게임사들이 성공 사례를 계속 더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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