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적립·사용 제휴 브랜드 축소하고 구독 서비스 확대
지난해 와인·롯데호텔배추김치 이어 롯데웰푸드와 협업
“향후 롯데멤버스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해 나갈 것”
롯데멤버스가 운영하는 롯데그룹의 고객포인트 제도 L.point(엘포인트)가 포인트 적립과 사용 제휴 브랜드를 축소한다. 대신 이달부터 롯데웰푸드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며 충성고객 락인(lock-in)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2일 엘포인트에 따르면 엘포인트는 이날부터 모빌리티 핀테크 기업인 이동의 즐거움과 포인트 전환 제휴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 이달 30일부터 웅진씽크빅과 포인트 적립·사용 제휴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엘포인트는 지난해 11월에도 엘포인트 적립과 사용 가능 제휴처를 대폭 축소한 바 있다. 당시 엘포인트는 △아고다의 마일리지 서비스 포인트맥스 종료에 따른 엘포인트 적립 서비스 △슈마커의 매장 내 엘포인트 적립·사용 서비스 △미술품 투자 테사 제휴 서비스 △11번가와 한샘의 엘포인트 적립·사용 제휴 서비스 등을 종료했다.
엘포인트는 포인트 적립과 사용제휴 브랜드는 축소하지만 계열사를 활용한 구독 서비스는 확대한다. 엘포인트는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구독클럽 카테고리를 통해 월간과자와 월간생빵을 이날 새롭게 선보였다. 두 구독 서비스 모두 배송비 무료이며 정기구독 신청 시 엘포인트 최대 5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12회 구독을 신청할 경우 2회차부터 매월 500포인트, 총 5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6회 구독을 신청할 경우에도 2회차부터 매월 500포인트씩 총 2500포인트 적립 가능하다. 1회만 구독할 경우에도 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구독 서비스 오픈 이벤트로 오는 19일까지 월간과자와 월간생빵 정기구독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엘포인트 1만 포인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엘포인트의 월간과자와 월간생빵 구독서비스는 중간 유통 단계 없이 본사 직배송을 활용해 편의점과 마트 대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독 상품은 매월 25일 내외로 롯데웰푸드 제품 중 랜덤으로 구성돼 일괄 배송된다.
엘포인트는 지난해 5월 구독클럽을 론칭하고 와인과 롯데호텔 배추김치를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롯데호텔 배추김치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2회차부터 종료 회차(6회 혹은 12회)까지 매월 3000포인트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6개월의 구독을 완료할 경우 보너스 5000포인트, 12개월의 경우 1만5000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엘포인트는 국내 멤버십 중 가장 많은 4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만큼, 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경험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엘포인트의 강점을 활용해 구독클럽과 같은 신규 서비스를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제휴 기반으로 롯데멤버스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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