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채비율 200% 아래로…재무건전성 개선 계획대로 ‘착착’

시간 입력 2025-04-03 07:00:00 시간 수정 2025-04-02 17: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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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부채비율 196%…2022년 이후 3년 만에 100%대 진입
향후 사옥‧창고‧유휴부지 등 자산효율화 거쳐 재무건전성 강화 고삐

롯데건설 사옥.<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200% 아래로 내려왔다. 롯데건설은 향후 자산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해 오는 2026년까지 부채비율을 150%대까지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96%로 확인됐다. 전년 말 부채비율이 235.3%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9.3%p 개선됐다.

2021년 109%였던 롯데건설의 부채비율은 2022년 말 264.8%까지 치솟은 후, 2023년 말 235.3%로 떨어진 바 있다.

부채비율은 부채 총계를 자본 총계로 나눈 후 100을 곱하면 된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 총계가 줄었고 자본 총계는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건설의 총 부채는 5조5925억원으로 전년 6조2157억원과 비교해 10.02% 줄었다. 반면 총 자본은 2조8528억원으로 전년 2조6415억원 대비 8%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감소했다.

롯데건설은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우발채무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지난 2022년 말 6조8000억원에 달했던 PF우발채무는 지난해 말 기준 3조2000억원으로 52.9% 줄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이후로 재무 안정성 강화와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을 펼쳐 우발채무를 꾸준히 감소시켰고 현재 3조원 가량을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성 개선, 기 수주 및 기출자한 사업장들의 효율적 진행 관리를 통해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앞서 부채비율을 2026년까지 150%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부동산을 비롯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본사 사옥 부지와 창고부지, 유휴부지 등 1조원 이상의 자산에 대한 자산 효율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사옥부지에 대한 컨설팅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 본사 사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내 위치해 있지만 1978년 건립된 후 노후화돼 지속적으로 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오는 6월 중 컨설팅이 완료되면 본사 부지 매각과 자체개발, 자산 매국 후 재임대 등 최적의 자산 유동화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재무상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향후 원활한 대출을 진행할 수 있고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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