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변화 없다” 재확인…일본과 자본 관계 논의 장기화 전망

시간 입력 2025-04-02 17:53:32 시간 수정 2025-04-02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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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입장문 게시…라인야후 日 총무성에 마지막 보고서 제출

네이버 본사. <출처=연합뉴스>

네이버가 일본 라인야후(LY)와의 지분 관계와 관련해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공식화했다.

2일 네이버는 사내 입장문을 통해 “라인야후 주식회사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 강화에 대한 진척 사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며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제출된 정기 보고서는 라인야후의 보안 거버넌스 구축이 미리 공개한 계획에 맞춰 잘 진척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 내 지분 관계에 대한 입장 또한 기존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2023년 11월 일본 내 1위인 라인 메신저에서 다량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해 3월 라인야후에 모태격인 한국 기업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 지도를 내렸다. 이는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구로 해석돼 양국의 첨예한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했다.

애초 네이버의 일본 사업에서 출발한 라인야후 최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에이홀딩스로, 양사는 해당사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그간 단기적으로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말 임직원에 보낸 뉴스레터에서 “단기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유지하며 라인야후와 협업 구조를 현지 상황에 맞게 정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분기마다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상황을 보고해왔으며, “단기적인 자본 이동은 어렵지만, 네이버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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