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딥러닝 본부 설립 이후 AI 경쟁력 본격 강화
렐루게임즈, AI 기반 신작 연이어 공개하며 시장 공략
엔비디아·OpenAI와 협업… 글로벌 AI 기술 접목 기대

크래프톤이 1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 공동 개발 AI 기술 ‘CPC’를 공개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오랜 기간 투자해온 인공지능(AI) 기술을 다방면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달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통해 집약된 AI 기술을 뽐내고 있다.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단계에서부터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긍정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도 AI 기술을 활용한 신작 소식을 연이어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딥러닝 본부’를 설립한 크래프톤은 이 조직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자연어 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RL) 등 다양한 AI 핵심 기술을 확보한 크래프톤은 최근 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한 결과물을 내놓으며 업계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출시된 ‘인조이(inZOI)’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반의 창작 도구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Smart Zoi)’ 등의 최신 AI 기술이 적용돼 현실감 넘치는 인터랙션을 제공한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CPC’는 기존 NPC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실제 다른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렐루게임즈가 올해 출시 예정인 ‘미메시스’, ‘스케빈저 톰’ 등 신작 게임 2종의 트레일러를 지난 2일 공개했다. <출처=크래프톤>
이밖에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작 다수 배출하며 게임에서의 관련 기술 활용 가능성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렐루게임즈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마법소녀 러블리 카와이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뿐만 아니라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등 다양한 AI 적용 게임을 선보여 업계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미메시스’와 ‘스케빈저 톰’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크래프톤은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및 ‘OpenAI’ 등 글로벌 유수의 AI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게임 산업에 최적화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I 기술 투자 역시 본격화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협업해 게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조이’를 AI 기술이 적용된 대표 사례로 꼽으며, 게임성 확장을 실험하며 새로운 장르와 유저층을 겨냥한 게임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다수의 게임사가 AI 분야에 큰 금액을 투자하며 연구개발(R&D)을 이어가고 있다”며 “크래프톤이 AI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의 혁신을 적극 선도하는 가운데, 향후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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