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난해 리조트 부문 ‘나홀로 적자’ 전환

시간 입력 2025-04-10 07:00:00 시간 수정 2025-04-09 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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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업계 중 유일하게 본업서 9200만원 적자
호텔롯데는 지난해 매출 1조4190억원 역대 최대
호텔신라, 매출 5.19% 늘었으나 영업익 6.4%↓

한화리조트 평창 전경. <자료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해 리조트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연간 매출 달성에 성공한 호텔롯데 호텔사업부, 영업이익이 증가한 조선호텔리조트와 대조를 보였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누적 기준 매출 7509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322억8400만원 대비 2.5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3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37억8700만원 대비 41.86%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리조트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5731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953억5600만원 대비 3.74%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210억46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9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 부문은 콘도와 골프, 호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해당 사업을 전략·운영 부문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했다.

투자자문과 임대차 컨설팅 등을 전개하는 에스테이트 부문은 지난해 매출 2263억56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매출 1668억2800만원 대비 35.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19억2200만원에서 지난해 75억1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2024년 당사의 리조트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부진 및 높은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면서도 “리조트 부문에서 국내 선두권의 시장지위에 기반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호텔롯데 호텔사업부는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경우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호텔롯데는 호텔사업부와 면세사업부, 월드사업부로 총 세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 호텔 서비스를 담당하는 호텔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1조4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917억원 대비 9.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535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12억24800만원 대비 24.8% 줄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해 매출 6550억4545만원으로 전년 동기 5561억7108만원 대비 17.7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14억8917만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402억5335만원 대비 3.07%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호텔신라의 경우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받았다. 호텔신라에서 전개하는 사업은 면세를 담당하는 TR 부문과 호텔&레저 산업으로 나뉜다. 지난해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7179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825억4800만원보다 5.1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 645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89억3500만원 대비 6.4%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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