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44조6697억원 대비 2.5% 증가
SK에코플랜트, 18.2조원으로 가장 적어
수주잔고비율은 롯데건설 637%로 1위
지난해 말 기준, 10대 건설사가 쌓은 수주잔고가 353조585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주잔액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60조원 이상을 쌓은 반면 수주잔고가 가장 낮은 건설사는 SK에코플랜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건설사의 수주잔액이 353조5857억원으로 2023년 344조6697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수주잔고를 쌓은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지난해 말 기준 60조9050억원의 수주잔액을 기록했다. 2023년 58조499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의 매출대비 수주잔고는 186.3%로, 약 1년 8개월치 일감을 쌓아놓은 셈이다. 현대건설이 시행하는 사업 중 계약잔액이 높은 사업은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3조619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유틸리티 공사(2조3989억원)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수주잔액이 높은 건설사는 대우건설로, 지난해 말 44조4401억원의 수주잔액을 쌓았다. 하지만 2023년 45조1338억원과 비교하면 1.5% 줄어든 수치다. 대우건설의 매출대비 수주고는 423.1%로, 약 4년 2개월치의 일감을 쌓아놓고 있다.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국내 사업에서 38조8412억원으로 높다. 해외사업의 수주잔고는 5조5988억원이다. 계약잔액이 높은 주요 사업지로는 블랑써밋74사업(1조7133억원),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7908억원) 등이 있다.
세 번째는 롯데건설로, 지난해 말 기준 43조3887억원의 수주잔액을 보유 중이다. 2023년 45조2602억원과 비교하면 4.1% 줄어든 수치이지만 매출 대비 수주잔고가 637.2%로, 약 6년 3개월치의 일감을 쌓아놓고 있다. 이는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외에도 GS건설이 지난해 수주잔액 42조3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0조2734억원) 대비 4.4%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대비 수주고는 326.8%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39조6230억원의 수주잔액을 기록해 전년(38조원) 대비 4.3% 늘었고 매출대비 수주고 418.5%를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액은 지난해 말 34조8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0조9082억원과 비교해 12.7% 증가한 수치다. 매출대비 수주고는 235.9%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액은 27조7149억원이다. 이는 전년(26조9759억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다만 매출대비 수주고는 148.6%로 약 1년 4개월치의 일감을 쌓았다. 이는 10대 건설사 중 가장 적은 수치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들어 빠른 속도로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약 3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DL이엔씨는 지난해 말 21조8721억원의 수주잔액을 기록했다. 전년(21조4915억원)과 비교하면 1.8% 올랐고 매출대비 수주고는 262.9%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19조9429억원의 수주잔액을 쌓았다. 이는 전년(21조4805억원) 대비 7.2% 줄어든 수치다. 다만 매출대비 수주잔고는 468.6%로 10대 건설사 중 두 번째로 높다.
지난해 말 기준 SK에코플랜트는 18조8273억원의 수주잔액을 쌓았다. 이는 10대 건설사 중 가장 적은 수치다. 다만 전년 16조6468억원을 기록한 것과비교하면 13.1% 늘어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매출대비 수주고는 210.9%로 약 2년 10개월치의 일감을 쌓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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