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상폐 위기 ‘위믹스’ 살리기 총력전…“글로벌 게임에 탑재, 생태계 확장”

시간 입력 2025-04-11 15:37:29 시간 수정 2025-04-11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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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대표, “위믹스 회복 비롯해 블록체인 사업에 강한 의지”
“게임 통해 생태계 트랜젝션 늘릴 것, 콘텐츠 결합 프로모 준비”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가 11일 위믹스 홀더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출처=위믹스 공식 유튜브>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재단(위믹스 PTE LTD)이 최근 대규모 해킹 사태로 인해 막대한 피해와 신뢰성 하락을 겪고 있는 ‘위믹스(WEMIX)’의 상장 폐지를 막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11일 위믹스 재단은 경기 성남 판교에서 위믹스 홀더 대상 오프라인 간담회를 열고, 해킹 사태에 따른 사과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의지, 게임 플랫폼 전략, 비즈니스 모델 구조 등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지난번 2월 28일 플레이브릿지 공격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회사도 피해를 입었지만 홀더분들이 큰 고통을 받으셨을 것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가 11일 위믹스 홀더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출처=위믹스 공식 유튜브>

그는 이어 “위믹스 재단과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굳건한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블록체인 사업이 위믹스 재단뿐만 아니라 위메이드의 미래 성장에 핵심 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분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위믹스의 메인넷 전략 재검토에 대한 내용도 전해졌다. 김 대표는 “위믹스 3.0의 강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메인넷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를 포함해 강력한 커뮤니티가 필요하고, 킬러 디앱(dAPP), 적절한 마케팅 활동이 어우러져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대표는 “P2E 게임 대부분이 ‘봇(Bot)’들과의 전쟁을 진행 중이고, 보상이 걸린 프로모션은 홀더 이익을 저해하는 결과가 많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단순한 프로모션보다는 콘텐츠와 결합돼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활동과 프로모션을 해나가려고 한다”며 “그런 기점은 아무래도 ‘이미르’의 글로벌 출시나 ‘미르5’의 글로벌 출시, 또는 다른 게임들의 위믹스플레이 출시 또는 위믹스3.0 온보딩과 결합돼야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방향으로 실행하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위믹스페이의 생태계 확대에 대한 내용도 전해졌다. 김 대표는 “애플이나 구글의 정책 제약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는 기술적 구현에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플레이어 앱이나 PC 우회 방식 등을 통해 확대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법정화폐 결제 연동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는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있는 외국 게임의 계약이 최근 체결됐다”고 전했다. <출처=위믹스 플레이>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형 게임이 새롭게 온보딩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제는 양적 확장이 아닌, 성과를 낼 수 있는 게임을 선별해 온보딩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게임의 온보딩에 집중하고 있고 조만간 새로운 결실을 수주 내로 알릴 것”이라며 "위메이드의 자회사 게임이 아닌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있는 외국 게임의 계약이 최근 체결됐으며,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의 해킹사태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간 협의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 코인을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DAXA가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으며, DAXA는 4월 3주차 중 위믹스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DAXA와의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오늘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내용 공개는)현 상황을 타개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일 수 있으며, 다만 DAXA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으며 소명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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