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대와 ‘초전도 기반 핵융합 기술 개발’ 맞손

시간 입력 2025-04-15 09:57:03 시간 수정 2025-04-15 09: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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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기반 핵융합 기술로 핵융합 발전 이끈다

현대건설-서울대학교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 기술 개발 맞손.<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대학교와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핵융합 발전은 수소 등의 연료를 플라스마 상태에서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가열해 원자핵을 결합시키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원료가 풍부하고 폭발 위험성이 낮아 안전한 데다 배출가스와 방사능 폐기물 발생량이 적다.

핵융합 과정의 핵심은 초고온의 플라스마를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초고온의 플라스마를 가두는 초전도자석이 필요하다. 초전도자석은 특정 조건에서 전기 저항이 0(제로)이 되는 특수 물질인 초전도체가 필수다.

서울대학교는 무절연 고온초전도 등 핵융합 시스템을 소형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영국 원자력청이 주관하는 상업용 핵융합 발전 프로젝트 ‘STEP’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는 국내외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와 핵융합용 초전도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이전, 사업 개발 및 참여,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핵융합 발전소 건설 및 사업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서울대학교는 핵융합과 초전도 분야의 핵심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대한민국 산학계 대표 기관의 협력이 미래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동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협약은 핵융합 발전이 실험실에서 나아가 실증로와 상업로 건설로 이어져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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