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6일, 두 차례 걸쳐 사들여…매수 금액 약 4억2000만원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SK㈜ 주식 3500주를 사들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이달 14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총 3500주의 SK㈜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약 4억2000만원이다.
최 이사장이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아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최 이사장은 최 회장(17.90%), 국민연금(7.75%)에 이어 SK㈜의 3대 주주로, 6.6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오너 일가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이나 책임 경영 차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이에 최 이사장의 SK㈜ 주식 매입은 시장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최 이사장은 SK㈜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SK㈜ 주가 상승 등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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