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업·정책포럼] 네이버, 국내 인터넷 최초 ‘10조 클럽’…“AI R&D 동맹구축, 좀 더 공격적 도전”

시간 입력 2025-04-23 07:00:00 시간 수정 2025-04-23 0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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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난해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 매출 10조 돌파
“AI 인프라 조성, 플랫폼 구축, 서비스 개발까지 영역 고도화”
“도전적 사업영역에서 규모 있는 투자 이어갈 것”

김주연 네이버 정책 RM 리더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저성장 시대를 넘어: 기술로 만드는 다음 도약’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김주연 네이버 정책 RM 리더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저성장 시대를 넘어: 기술로 만드는 다음 도약’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가치사슬 영역 전반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을 이어간다.

김주연 네이버 정책 RM 리더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저성장 시대를 넘어: 기술로 만드는 다음 도약’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에서 인터넷 벤처기업으로 출범한 이후 25년 간 이뤄낸 초고속 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1999년 ‘인터넷 세상의 항해자’라는 사명 하에 검색 포털로 시작했다”며 “인터넷 시대를 거쳐, 모바일 시대를 넘어, AI 시대가 도래할 때까지 국내 1위 검색 포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는 처음부터 글로벌 성장을 향해 도전해왔다”며 “창업 이듬해인 2000년에 일본 법인(NHN Japan)을 설립하고, 2012년 ‘라인’을 출시해 일본 1위의 메신저로 키웠다”고 전했다. 

김주연 네이버 정책 RM 리더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저성장 시대를 넘어: 기술로 만드는 다음 도약’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김주연 네이버 정책 RM 리더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저성장 시대를 넘어: 기술로 만드는 다음 도약’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특히 김 리더는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는 최초로 연 매출 10조원을 넘서어며 명실공히 ‘10조 클럽’에 입성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지난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창업 25년 만에 매출 10조원을 돌파했고, 창업 1세대 기업이자 국내 인터넷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10조 클럽에 등극한 비결을 끊임 없는 도전정신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같은 성과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 분야에 도전해온 결과”라며 “자체 검색 엔진으로 처음 시작했던 1999년에는 지금과 같이 많은 한글 자료들이 있지 않아, 자료들을 구축하고 연결하는 노력들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용자의 니즈들이 다양해짐에 따라 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왔고, 그 결과 오늘날 약 200개 이상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추진해 온 서비스들이 하나하나 성장해 사업 다각화를 이뤘고, 검색 외에 커뮤니티‧콘텐츠‧커머스‧핀테크 등의 영역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리더는 ‘로보틱스’ 등 네이버의 미래 신기술 투자 기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리더는 “네이버는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2013년 국내 최초의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오픈한 ‘각 춘천’을 10년 동안 무사고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오픈한 ‘각 세종’은 앞으로 네이버가 진행하는 미래 사업들의 핵심 기반 시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들에도 투자를 하고 있고, ‘D2SF’라는 전략 투자 조직을 중심으로 약 110여개의 팀에 투자를 하며, 그 팀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협업계획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784 사옥은 세계 최초 로봇친화형 건물로 인증 받은 건물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라고 한다”며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이 상용화 전에 테스트를 거치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네이버 정책 RM 리더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네이버의 10조 클럽 가입 의미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김주연 네이버 정책 RM 리더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네이버의 10조 클럽 가입 의미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김 리더는 특히 ‘매출 10조’가 지니는 의미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 뒤에는 함께 성장한 생태계가 있었다”며 “네이버는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리더는 “작년 말에만 해도 2025년 경제 성장률을 2%대로 예측하는 기관들이 많았지만, 올해 초에는 1%대로 내려가더니, 최근 관세전쟁이 불거진 이후로는 0%까지도 언급하는 분들이 있다”며 “변동성이 많은 대외환경 때문에 아직은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ICT산업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확고한 주력 산업으로 기여하고 있고, 디지털 활용도가 높은 산업일수록 부가가치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네이버는 기술에 대해 더 큰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며, AI 시대를 맞이해 AI 원천 기술의 내재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리더는 “네이버는 AI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프라 조성 노력부터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까지 AI 가치사슬 영역 전반에서 기술 영역을 고도화하고, 이러한 것들을 ‘On-Service AI’라는 형태로 가져갈 계획”이라며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이 네이버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리더는 “네이버는 글로벌 AI R&D 동맹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테크기업의 ‘매출 10조’는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인 동시에, 앞으로 좀 더 도전적인 사업영역에 대해 규모 있는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있다는 의미”라며 “네이버는 지금까지 해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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