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업·정책포럼] 트럼프발 글로벌 복합위기…“민관 힘 합쳐야, 유연한 대응으로 새 기회 모색해야”

시간 입력 2025-04-23 09:00:00 시간 수정 2025-04-22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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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정책과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 진행
“여러 대응 방안 있지만 실행 쉽지 않아…민·관 힘 합쳐야”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신뢰 하락…소비자 관점 집중할 필요 있어”

(왼쪽부터) 감운안 전 주캐나다 공사, 김경준 전 딜로이트 대표·CEO 스코어 대표, 김병국 법무법인 세종 글로벌비즈니스전략센터장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 ‘트럼프 관세정책과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왼쪽부터) 감운안 전 주캐나다 공사, 김경준 전 딜로이트 대표·CEO 스코어 대표, 김병국 법무법인 세종 글로벌비즈니스전략센터장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 ‘트럼프 관세정책과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최근 미국의 관세 전쟁, 그리고 관세 전쟁에 따른 국제 무역 질서 변화도 국내 기업의 또 다른 형태의 가능성을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큰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복합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새로운 반등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경준 전 딜로이트 대표·CEO 스코어 대표는 22일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진행된 ‘트럼프 관세정책과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현재는 국제 무역 질서가 본격적인 격변기에 들어선 시기”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시장 불확실성 극복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경준 대표를 비롯해 김병국 법무법인 세종 글로벌비즈니스전략센터장과 감운안 전 주캐나다 공사가 참석해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왼쪽부터) 감운안 전 주캐나다 공사, 김경준 전 딜로이트 대표·CEO 스코어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 ‘트럼프 관세정책과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를 발언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왼쪽부터) 감운안 전 주캐나다 공사, 김경준 전 딜로이트 대표·CEO 스코어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 ‘트럼프 관세정책과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를 발언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김경준 대표는 “트럼프 2기 정부의 새로운 방향성과 그로 인해 변화되는 질서가 우리 기업에게도 당연히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엄청난 위협 요인이기도 하지만 1991년 소련이 붕괴된 시기처럼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해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품목관세를 적용하는 등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광폭행보를 이어가면서 국내 기업도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중국에 위치한 공급망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늘리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감운안 공사는 “생산 기지를 이전한다거나, 미국에 현지화를 하거나 여러 대응 방안이 있겠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며 “시설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고 현지화에 따라 미국에서 나가는 인건비 부담도 높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우리가 관세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부와 민간 기업 그리고 기타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여러 패들을 놓고 그 중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패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병국 법무법인 세종 글로벌비즈니스전략센터장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 ‘트럼프 관세정책과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를 발언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왼쪽부터) 김병국 법무법인 세종 글로벌비즈니스전략센터장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CEO스코어데일리 산업‧정책포럼’에서 ‘ ‘트럼프 관세정책과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 토론회’를 발언하고 있다. <사진=CEO스코어데일리>

김병국 센터장은 “기업을 하는 입장에서 우리는 미국의 소비자가 현재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오랜 기간 글로벌 경찰의 지휘부로서 모든 국가의 신뢰를 쌓아왔는데, 지금 그 신뢰가 다소 깨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본질적으로는 국민과 소비자를 위한 정책의 가이던스를 마련해 줘야 하는데 현 시기에는 그런 부분이 다소 외면 받고 있다”며 “따라서 지금 시국에서 다국적 기업 특히 한국에 있는 큰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그런 부분을 선도할 수 있다면 승수가 좀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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