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511억원…전년 대비 11% 감소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11억원으로 88.4%↓
“중국 침체, 플랫폼 경쟁 심화로 재고 부담 가중”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산업 본사 전경. <자료 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실적 부진 원인으로 중국 시장의 소비 침체를 꼽으면서, 글로벌 다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2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1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1691억원 대비 1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65억원 대비 63.3%나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화장품 부문의 1분기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631억원보다 27.2%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99억원 대비 88.4% 급감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1분기 매출이 1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60억원 대비 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66억원 대비 26% 하락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수출 비중이 60%를 넘는다. 지난해 12월 기준 화장품 부문 내수 매출은 878억3300만원, 수출 부문은 1736억5500만원이다. 수출 부문이 전체 매출의 66.41%를 차지했다.
화장품 부문 수출은 중국 시장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높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중국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간 경쟁 심화로 재고 부담이 가중됐다”라며 “주요 행사품목 스위칭 영향으로 일시적 효율성이 하락했으나, 3월부터 회복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와 주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성장하는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애경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비용은 21억1778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5억1640만원으로 28.4%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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