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슬레저 브랜드 알로요가, 도산공원 인근에 첫 매장 오픈…백화점에도 입점

시간 입력 2025-05-08 17:45:00 시간 수정 2025-05-08 16: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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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요가, 오는 7~8월 중 도산공원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더현대, 롯데백화점에 신규 매장 입점…한남점 매장도 오픈

알로요가의 앰버서더 방탄소년단(BTS) 진. <자료 제공=알로요가>

미국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알로요가가 국내에 잇달아 매장을 출점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알로요가는 오는 7~8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첫 플래그십스토어 매장을 오픈하고, 주요 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8일 알로요가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는 오는 7~8월 중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국내 최초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562㎡(약 170평) 규모의 단독 건물이다. 액티브웨어부터 웰니스 필수품까지 알로요가의 모든 제품군을 판매할 예정이다.

알로요가는 2007년 미국에서 시작된 요가복 브랜드다. 현재 요가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복부터 운동화, 운동용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상의와 하의 가격대는 대부분 한 장에 10만~20만원을 웃돌면서 중고가로 형성됐다.

알로요가는 지난해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진을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국내 진출 채비를 본격화했다. 

알로요가 측은 “진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예술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로서 알로요가가 추구하는 마음 챙김, 균형, 자신을 사랑하는 가치와 맞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한국 애슬레저 시장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34년 시장 규모가 7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알로요가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오프라인 매장을 출점한데 이어 한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로요가는 도산공원점 외에도 서울 지역에 잇달아 신규 매장을 오픈 예정이다. 알로요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더현대 파크원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 신규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또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에도 한남플래그십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알로요가 채용 대행 관계자는 “현재 도산 쪽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도산공원점을 제외한 매장의 구체적인 오픈 날짜와 규모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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