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익 497억 1243%↑… “글로벌 흥행지속, 흑자기조 탄탄대로”

시간 입력 2025-05-08 17:04:40 시간 수정 2025-05-08 1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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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10일 만에 1분기 매출 비중 3% 차지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개
하반기 ‘칠대죄: Origin’, ‘몬길’ 등 기대작 연속 출격 예고

넷마블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 <출처=넷마블>

넷마블이 최근 출시한 자체 지식재산(IP) 게임의 흥행과 비용 효율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흑자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신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실적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43.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결과다.

특히 해외 매출이 5098억원으로 1분기 전체 매출액의 82%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2%, RPG 36%, MMORPG 14%, 기타 8%로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효과가 소폭 반영되어 국가별로는 한국이, 장르에서는 MMORPG가 각각 1%P 전 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등을 2분기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넷마블 IR>

넷마블의 1분기 영업비용은 5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1142억원이며, 신작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효율적인 집행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체 IP 게임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지급수수료는 2191억원을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 5.4%‧전년 동기 대비 3.6%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1분기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 요인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에 따라 EBITDA는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2500억원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넷마블은 1분기 흥행에 성공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함께 작년 말 진행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DAU(일일 이용자 수)가 증가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1분기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텐스트 오브 챔피언스 9%, 나 혼자만 레벨업 8% 등이다. <출처=넷마블>

도 CFO는 “1분기 말 기존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텐스트 오브 챔피언스 9%, 나 혼자만 레벨업 8%, 잭팟 월드 8% 등으로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3월 20일 출시 이후 10일치만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비중의 3%를 차지하며 초기 흥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넷마블은 오는 15일 출시가 예정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글로벌 출격하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비롯해 ‘킹 오브 파이터 AFK’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도 CFO는 “올해 출시될 신작 게임에서 자체 결제 플랫폼을 사용할지 여부는 시장 트렌드나 이용자 요구사항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작 ‘몬길’과 관련해 CBT를 준비 중이며, 이는 어느 국가의 유저들에게 어느 정도로 어필할 수 있는지 게임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플랫폼에 어떤 방식으로 론칭할 것인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일단 게임성에 대해 1차적으로 정리가 되면, 어떤 플랫폼에 런칭하고 마케팅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지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의 3월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10일 만에 1분기 매출 비중 3%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출처=넷마블>

도 CFO는 “1분기에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 성과를 비롯해서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2분기부터는 다수의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서, 실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유럽연합(EU) 지역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업계 상황과 관련해, 앱마켓 수수료 변동이 넷마블의 해외 사업과 관련해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사측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현재 EU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한 법 개정의 영향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면서도 “전체적 매출 규모를 따져봤을 때 현재로서는 미미한 수준의 영향이지만, 향후에는 그 효과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 및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존 발표했던 정책에서 크게 변화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어떤 구체적인 변화가 생길 경우에는 다시 논의하고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투자와 자산 유동화의 경우도 언제든지 시장 상황과 여러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게 전략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출시해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 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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